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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개인 매물 꾸준히 받아내는 외국인, 2000년 1월 26일의 투자, 신규 상장 종목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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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1. 26(수) 본격적인 추위
 
신규 등록 종목의 기술적 매매
오늘도 역시 약세였다. 종합지수는 5.68p 내린 885.54p, 거래량 229,235천주로 또한 침체이다. 코스닥 시장도 2.85p 내린 184.95p였고  거래량은 전일보다 줄어들어 96,733천주였다. 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 모두 외국인은 순매수, 개인은 순매도였다. 개인 매물을 꾸준히 외국인이 받아내는 것 같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기관도 1,184억 큰 폭으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은 장이 끝난 한 시간 후에도 조회가 어려워 기관의 매매 규모를 파악 못했다. 저녁에 파악해 보아야 하겠다. 항상 외국인들이 매수를 시작하면 조만간 상승으로 돌아섰는데 일단 두고 보고 판단할 일이다. 상황을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일이다.  아무튼 아직 시장의 흐름은 힘이 드는 국면이다. 
 
신규 상장 종목 매매
오늘은 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인 L홈쇼핑을 매매했다. 작년 11월 이후 코스닥 신규 등록 기업들은 거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후 첫 조정에서 반등을 보였다. 장중 조정 후 계속 상승하기도 했지만 최소한 그날은 단기 매매를 할 수 있었다. 비주도주 종목이나 대폭락 하는 날 대부분의 신규 등록 기업이 무더기로 조정을 보이며 아주 짧은 반등만 하고 연일 하락한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예외였다. 오늘 L홈쇼핑이 처음 흔들리는 날이었다. 96,600원인 상한가가 무너지며 91,000원까지 밀렸다. 찬스를 보던 중 재빨리 눈치를 채고 91,600원에 매수했다. 조금만 늦었으면 거래 폭주로 체결 지연이 되어 매수 실패할 뻔했다. 결국 94,000원에 매도했고 종가는 다시 상한가였다. 요즘은 워낙 조정기라 내일을 더욱 믿을 수 없고 당일 또한 겁이 났다. 몇십 분 내로 트레이딩을 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못 팔고 하루가 지나면 매입가에서 몇천 원 떨어진 것이 허다하니 가능한 한 빨리 처치하고 싶다. 상황에 따라 변해야 하겠지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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