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경제

주식 전업투자, 직업으로서 가능할까

반응형

전업 투자를 시작하는 사정은 저마다 다르다. 위태로운 직장을 그만두고 자유로운 직업을 찾던 중 투자 경험이 별로 없이  뛰어드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안정적인 직장이 있고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대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에 소질이 있다고 판단하여 전업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평소에는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좋은 시장 상황에서 투자를 하다가 자신이 붙어서 직업을 전향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이미 전업 투자를 시작했거나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투자가에 대한 글이므로 좀 무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다.

 

시작부터 승리가 이어지면

'선작 50가 필패.'라는 바둑 격언이 있다. 초반에 의외의 소득을 얻으면 실력으로 이룬 것인 줄 알고 착각하기도 한다. 방심으로 인해 중후반 조금씩 무너지면서 패배하고 만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큰 이득 후에는 자신의 약점이 많이 노출될 수 있다. 데이트레이딩 하면서 익절이 이어지면 이익을 오히려 축소하면서 신중해야 한다. 물 들어올 때 크게 벌어보려는 마음도 이해는 한다. 그러나 '돌다리를 두드리고도 건너지 않는다.'는 정신 자세도 필요하다고 본다. 

 

시작부터 실패가 이어지면

전업 초반부터 손절을 여러 번 하다 보면 불안해지면서 스스로 위축이 되고 자신의 소질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자세는 승부사의 모습이 아니다. 전업투자가는 승부사이어야 한다. 실패를 하면 할수록 바로 복기를 하면서 원인을 찾아낸 후 스트레스를 줄이려 노력하고 잊어버려야 한다. 그리고는 투자 방법을 정립하여야 한다. 한두 달의 성공과 실패가 소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투자 방법에 따른 원칙을 지켜야

그날 청산하는 데이트레이더가 될 수도 있고, 스윙 투자가도 될 수 있고, 일부 자본으로 장기 투자도 할 수 있다. 각각의 방법을 공부하고 원칙을 세워야 한다. 단기매매를 목적으로 투자했다가 손절도 못하고 스윙이 된다든지, 어쩔 수 없이 장기 보유가 되면 곤란하다. 흔들리지 말고 각각의 원칙을 냉정하게 지켜나가야 투자가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

 

나만의 <비장의 무기>를 가져야

모든 것을 두루두루 알 면 모든 것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일 수 있다. 많은 것을 몰라도 한 가지 비법을 터득하여 실전에서 적용한다면 실질적인 특기가 되는 것이다. 일상생활의 전반적인 것에 지식이 없어도 한 가지 특기가 그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한 가지를 파고들어 가면 좋을 듯하다.

 

투자를 쉬어도 기본 생활권이 필요

불안하지 않고 다급해지지 않으려면 기본 수입이 있거나 일정하게 벌지 않아도 되는 기본 자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뛰어나도 오늘 반드시 이익을 내야 하는 압박이 있으면 될 수 있는 일도 흔들려 안될 수가 있는 것이다. 주식 승부사에게는 며칠, 몇 달 못 벌어도 입에 풀칠은 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이 중요하다.

 

건강이 최고의 승리

투자 상황은 나쁠 때가 더 많다. 무지개는 잠깐 떠오르고 흐린 날이 더 많을 것이다. 이를 극복하면서 승리한다 해도 과정에서 오는 '감정과 이성'의 기복이 심하고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불규칙한 생활과 과도한 집중으로 건강을 해치면 모든 것이 허망하게 될 수 있다. '건강을 지키는 익절과 손절'을 잘 한 투자가가 최후의 승리자일 것이다.

 

이 포스팅은 주식 전업을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전업을 했을 때의 주의점을 쓴 글입니다. 주식 전업은 매우 위험하므로 신중히 판단하여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