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하는데 바닥을 찾아볼까.
주식 바닥 찾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닥 아래 지하 1층, 지하 2층도 있을 수 있다. "주가는 모두가 합의 본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다. 주식을 모르는 일반인이든 전문가이든 모두가 절망하면 바닥일 수 있고, 모두가 밝은 전망을 하면 천정이라는 뜻인데 수긍이 가는 말이지만 역시 천정과 바닥을 어떻게 알겠는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라는 교훈도 일리는 있지만 어디가 무릎이고 어디가 어깨인지는 신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닥을 알 수 없으니 분할 매수에 들어갈까.
코스닥 종합 월봉 차트를 바라본다. 어디가 바닥이 될까. 연초 1월, 6월 그리고 9월 폭락이 눈에 뜨인다. 금리 인상, 활율 1440원까지 폭등, 세계 경기 침체 예상 등 온갖 악재가 쏟아져 내렸다. 더 내릴 것 같은 분위기이다.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새벽이 오기 전의 가장 어두운 밤이라 보고 매수를 하기는 하는데 만약의 지하 1층, 2층의 나락을 대비해서 분할 매수에 들어가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것 같다.
이제 와서 손절이 의미 있을까.
미국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더 떨어질 듯한 분위기이다. 한국 시장에 비해 미국 시장이 안정감 있다고 판단하여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역시 위험한 위치에 있다. 손절 기회도 놓친 것은 이제와서 후회해도 소용이 없고, 문제는 무작정 기다리기만 해야 할지 이제라도 손절해야 할지의 판단은 누구도 조언하기 어려운 일이다. 추가 매수하여 단가를 낮추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다. 기다린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 지도 알 수 없다.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 현금이 풍부하면 다양한 옵션을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을 듯하다. 현시점에서 보유 종목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손절이 의미가 없으니 오히려 추가 분할 매수를 하느냐 마느냐의 결단을 해야 할 것 같다. 추가 매수하더라도 바닥을 일찍 판단하고 풀 매수는 위험하다. 그리고 보유 종목의 현재 가치나 미래 가치를 잘 판단하여 전부 손절, 일부 손절 여부나 기다림을 결정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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