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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국내 주식시장에서 미국 주식시장으로 옮기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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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것이 진리

2020년도 코로나19 초기단계에서 백신이 요원할 때 진단키트 주식들이 테마주를 이루며 폭등했다. 지난 일이지만 그 상황에서 몇 배 급등하는 진단키트 주식으로 옮기기 위해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뒤돌아 봤을 때 어떻게 됐을까. 단기투자냐 중장기냐에 따라 다르지만 되짚어 봐야 할 문제이다. 지나가서 뒤돌아보면 쉽고 명쾌하다. 2020년 시장은 한국 시장의 상승률이 미국 시장보다 높았지만 2021년은 미국 시장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역사적으로나 시장 시스템으로 보나 미국 시장이 좋을 수 있지만 시대 상황에 따라 떠오르고 내려가기도 하는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주식 투자는 대응의 영역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 보고 투자한다면 어떻게 될까. 역시 단타냐 스윙이냐 중장기에 따라 다르지만 쫓아다니다 후회를 부를 수 있다. 주식 시장은 대응의 영역이다. 시장의 흐름을 원망할 일도 아니고 누구를 탓할 일이 아니다. 나의 대응을 탓해야 된다. 최근에는 전세계 금리 폭등 시기로 다 같이 하향세이지만 한 때는 미국 시장은 연일 오르는데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미국장이 오를 때도 내리고, 내리면 같이 내리면서 속상할 때가 많았을 것이다. 미국과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디커플링(decoupling)이 대세처럼 보일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같이 내리고 오르는 편이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주식이다. 미국 시장으로 옮겨서 투자하면 현재로서는 모두 어렵다. 내년에는 양상이 뒤바뀔 수도 있는데 미래를 누가 알겠는가. 시대에 따라 국가에 따라 시장의 흐름은 변한다. 굳이 따라다닐 필요 있겠는가. 정답은 어렵기 때문에 장단점을 생각해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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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비용의 손실

종합지수가 좋다고 나의 수익률이 좋은 것은 아니다. 지수는 정체되거나 하락세로 이어지더라도 종목별 순환매, 테마장세가 강한 시장에서는 트레이딩 수익률이 오히려 대박일 수 있다. 반대로 지수가 줄기차게 오르는 경우는 대형 우량주를 중장기 투자가 유리할 수 있는데 결국 주식 투자는 상황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기가 어렵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가 오히려 기회를 잃을 수 있다. 테마의 순환매 시장에서도 급등하는 테마주에 늦게 따라 들어가서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보유 종목에 실망하여 매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테마는 돌고 돌아 실망하여 매도한 종목으로 서서히 매수세가 몰려오는 상황이 발생하는 수가 있다. 미국 시장이 매력적으로 보여서 국내 주식을 팔고 옮겼는데 몇 달 지나고 보니 오히려 미국 시장은 깊은 조정으로 들어가고, 한국 지수는 강하게 버티면서 매도한 한국 주식이 강력한 테마로 형성되면서 땅을 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현재의 포트폴리오(portfolio)를 약간씩 조정을 할 수는 있지만 역방향에 걸릴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미래의 이익

현재만 바라보지 말고, 과거와 비교하고 미래를 기대하자. 현재 상황은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현재의 상태가 미래를 말하지는 않는다. 현재가 어렵다는 것은 저평가 국면이라는 뜻도 된다. 자신의 보유 주식이 우량주이고 저평가로 내려가면 추가 분할 매수하기가 쉽지 않다. 현재 인기 있는 고평가 주식에 매혹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매혹이 성공할 수도 있지만 위험 부담이 크다. 미국 주식이건 한국 주식이건 마찬가지라 본다. 데이트레이더의 매매 방법이라면 몰라도 고평가 인기주를 바라보면서 꿈에 부풀지 말고, 저평가 주식을 바라보며 희망을 가지고 분할 매수하는 투자 방법도 좋을 듯하다.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주식 투자는 자신의 판단으로 하여야 하고 책임도 자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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