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이 이상 과열되거나 과도하게 폭락하여 금융 불안이 만연할 때 관계 당국에서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치를 취하여 증권시장이 안정되도록 한다. 특히 증시 위기국면에서는 일시적 공매도 금지라든가 증시안정기금을 통해서 금융시장의 위기를 정상화할 수 있게 노력한다.
증시안정펀드 :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증안펀드 투자관리위원회를 조직하여 논의하고 실무를 진행한다. 2020년 3월 코로나로 증시가 급락하자 약 10조 7000억 정도를 조성하려고 했지만 당시 급격한 반등으로 실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선언적 의미
증시안정기금(펀드)가 논의된다는 것 자체가 증시가 최악의 상황이 빠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장기투자자들이 매수에 들어갈 수 있고, 증시안정펀드가 논의되면 단기 투자자들도 바닥 인식으로 선취매에 가담할 수 있다. 2020년 코로나로 폭락한 때도 실제 투입은 안 했다. 위기의 양상이 펀더멘탈과는 무관하게 외부적인 충격인지 구조적인 문제인지에 따라 집행 여부가 달려 있다고 본다.
증권시장의 위기에 대한 효과적인 안정화 수단
일단 시행하면 매수의 위치, 상황에 따른 집행 방법을 철저히 하여 해외 공매도 세력이나 단기 투기세력에게 역이용 당하지 않아야 하겠다. 확실히 안정화시켜서 다시 하락해도 최소한 이전 바닥을 이탈하지 않게 되면 최선이라고 본다. 펀더멘탈이 안정적이라면 증시안정펀드로 신속하게 위기를 막아주면서 경기 저점을 앞당기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결국 경기 회복이 순리
경기 바닥 징후나 회복에 대한 희망이 결국 증시를 안정시킨다. 자연스럽게 매수세가 들어 올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희망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증시안정펀드의 투입은 일시적 효과만 일어나고 유동성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시간을 벌 수는 있지만 단기적 효과가 장기적 효과를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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