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월 22일
오늘 종합지수는 22.67p 내린 483.99로 마감되었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적었고 대형주가 특히 큰 폭으로 내렸다. 일부 중소형 개별 재료주 쪽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 투자가들이 흐름을 바꾸어 탄다면 크게 손해 볼 수 있는 시장이다. 개인투자가들이 종합지수 하락폭보다 더 크게 손해 보는 이유는 장세 흐름의 판단에 있는 것이다. 이것은 소질이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판단된다.
1998년 1월 24일(토) 역시 토요일도 시장(오전장)이 열리는 시대이다.
연속 이틀 큰 폭으로 조정을 보인 증시는 어제 2.87p 소폭 상승하더니 오늘은 22.67p 올라 종합지수는 509.53을 기록하였다.
1998년 1월 26일
오늘 시장은 +9.11p, 518.64로 마감하여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세 기조는 살아 있는 것 같다. 거래량은 8천만주대로 상당히 감소하였고 예탁금도 3조 8천억원대로 조금 감소하였는데 현재를 새로운 바닥으로 거래량이 다시 늘면서 다시 큰 상승으로 이어갈지 거래량 감소가 주가 하락으로 유도할지 운명이 판단할 일이다.
1998년 1월 30일
39.69p가 올라 상승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였다. 종합지수 558.33을 기록하며 올해 전고점 543.46을 돌파하는 폭발 장세를 보였다. 매물 부족 때문에 거래량은 61,281천주로 급감하였고, 고객예탁금은 3조 7천억원대로 감소하였다.
미국과의 외채 협상이 우리 편에 비교적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마무리된 영향이 컸다. 환율도 다시 1,500원대로 내려앉았고 회사채 수익률은 18.5%로 폭락했다. 가산금리를 더 주고 단기 외채를 장기로 전환에 성공한 것 그 자체가 기업의 성장과 경제 성장을 보장하지 않는다. 단지 숨을 돌리고 만회할 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결국은 국민들의 합리적 경제생활과 기업들의 경쟁력 우위를 통한 수출 회복으로 무역 흑자를 기록하며 이자를 갚고 남는 장사가 돼야 하는 것이다.
과거의 환율과 회사채 수익률을 회고하면 현재와 비교하여 충격적이지만 고통은 시대 상황에 따라 다르고 상대적이다. 과거를 분석하면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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