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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위기가 이어지는 시대, 1998.3.3 ~ 6. 10일까지 주식 시장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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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3월 3일

오늘은 -3.46P 내린 570.89, 거래량 108,863천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양상 속에 소폭 하락했다. 은행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였다. 6일선이 25,75,150일선을 힘차게 돌파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150일선이 계속 하락하는 양상이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후행성이지만 예탁금 3조 5천억원대이고 신용잔고가 1조 1천 8백억원대이며 오늘도 1,140억원 순매수하는 등 외국인의 매수가 계속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환율은 1,560원대 회사채 수익률은 19%대로 자금 시장도 최악에서 벗어나 있다.
 
1998년 3월 12일, 맑음
오늘 종합지수는 +4.79p 오른 535.84이었으며 70,504천주가 거래되었다. 6일선이 25일선을 하향하다가 다시 상승하며 25일선도 상승하는 듯하며 75일선은 힘차게 돌아선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위태롭다. 다행히 회사채 수익률은 19%대, 환율은 1,500원대에서 안정을 보이고 외국인도 10일 240억, 11일 930억, 오늘 315억 매수 우위를 보여서 희망을 주기도 한다.
 
1998년 3월 13일, 맑고 포근함
-13.95에서 +2.93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0.32p 오른 536.16 거래량 86,418천주로 마감하였다. 중소형 주식이 강한 하루였다. 25일선을 중심으로 6일선은 상향되고 있지만 25일선은 상향하는 듯 횡보 중이다. 75일선은 상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오늘 외국인은 178억 순매수로 좀 약화되는 느낌이다. 대형 우량주를 어느 정도 소진했기 때문에 일반 투자가들이 노리는 중소형주의 패턴이 이어질 것 같기도 하다.
 
1998.6.10(수), 올해는 비가 잦다. 맑은 날은 무덥지만 습기가 적어 가을 같기도 하다. 5월의 30도가 넘는  더위는 한풀 꺾인 것 같다. 오늘은 짙은 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가끔 보인다.
 
일본 경제의 악화로 달러당 140엔을 넘는 엔화 가치 하락, 이에 따른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은 구조 조정이라는 무거운 짐을 진 우리나라에 위기감을 더해 주는 것 같다. 정부의 강력한 구조 조정 의지와 외자 유치 및 대통령의 미국 방문(6월 6일)등에 따른 투자 유치 기대 등으로 반등한 주가는 엔화 가치 하락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5월만 738억 순매도)가 결국 약효를 발휘하여 어제 -6.6p 하락과 오늘 -14.68p의 큰 폭 하락으로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종지수 301까지 하락 후 저공으로 상승하여 350선 부근인 25일선까지 상승한 종지수는 25일선의 줄기찬 하락에 밀려 이제는 300선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25일선이 너무 강력하게 하락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종지수는 324.54 거래량은 79712천주로 이 근처에서 더 이상 분출하지 않는다. 수출 감소의 우려감인지 전기 기계, 철강 업종이 특히 크게 내렸고 보험업도 다른 업종에 비해 큰 폭으로 내렸다.
 달러화에 대한 수요 부족으로 환율은 1,390원대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고, 회사채 수익률은 16%대로 하락하여 아직은 무사한 감이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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