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공모주가 가끔 있다. 예를 들면 2월 20일 상장한 이노진(탈모, 피부미용 관련 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공모가 3천원이었는데 상장일 첫날 따상인 7,800원을 유지했지만 다음날 8,250원을 고점으로 2월 7일 현재 4,815원이다. 이전 상장 전에 코넥스 주가를 살펴보면 올해의 경우 23년 1월 2일 3,865원으로 시작하여 조금씩 줄곧 오르다가 상장 전 코넥스 가격이 2월 17일 7,400원이었다. 청약일인 2월 9일 코넥스 가격은 5,810원이다. 그렇다면 코넥스에서 미리미리 매수했었으면 단기지만 좋을 결과도 있을 수 있었다. 상장 첫날 빠르게 매도하면 좋은데 종목마다 등락 케이스가 다를 수 있고 민첩함이 쉽지 않다.
코넥스에서 이전 상장한 케이스를 검토한다면 대체로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상장일 코넥스 가격 이하로 거래가 이루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넥스 가격과 공모 발행가를 잘 비교하는 것도 중요하고, 시장의 좋은 흐름에 편승되는 운도 중요하다. 기대감으로 코넥스에서 고가로 매입하여 상장 후 길게 기다리면 위의 이노진처럼 손해가 날 가능성도 있다.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다. 무엇보다 시장 상황에 좋아야 한다.
코넥스(korea new exchange)
2013년 설립된 대한민국 제3의 주식시장. 코스닥 상장 요건이 안되는 신생벤처기업 등의 거래를 위한 시장이다. 별도의 주가지수가 없고 시장 규모, 인지도, 거래량이 적고, 공시 부담을 크게 적다. 매년 10% 정도가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코넥스 매매할 때는 기본 예탁금 3천만원이 있어야 했는데 22년부터 폐지되었다. 그리고 코넥스 거래를 위한 유의 사항에 동의 체크하여야 한다. 증권사마다 찾아서 클릭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HTS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코넥스 시세는 HTS에서 별도 조회할 수 있고 매매 주문도 낼 수 있다.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하려는 코넥스 IPO 기업을 살핀다.
상장이 확정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증권신고서를 정정해야 해서 연기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심사청구 승인이 나도 언제 청약을 실시할지도 모른다. 아무튼 정정하여 연기를 해도 확정적이라고 믿는다면 코넥스 주가 흐름과 상장 예정가를 비교하면서 관찰해보면 흥미 있을 듯하다.
위 포스팅은 공모주 추천이나 종목 추천의 글이 아닙니다. 특히 코넥스 거래는 인진도가 코스닥보다 낮고 거래 유동성도 적어 매매가 용이하지 않고, 주문 접근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모든 투자는 자신의 판단으로 하여야 하고 결과의 책임도 투자자 자신에게 있습니다. 고도의 전문가도 알 수 없는 것이 주식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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