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world baseball classic)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하는 국가 대항 야구대회. 2006년 1회 대회가 열렸고 4년마다 개최하는데 축구 월드컵에 비유될 수 있다. 2021년에는 코로너 팬데믹으로 인해 2023년으로 연기되어 개최하였다.
역대 결과
1회 일본 우승, 쿠바 준우승, 3위 대한민국 4위 도미니카
2회 일본 우승, 대한민국 준우승, 3위 베네수엘라 4위 미국
3회 도미니카 우승, 푸에르토리코 준우승, 3위 일본, 4위 네덜란드
4회 미국 우승, 푸에르토리코 준우승, 3위 일본, 4위 네덜란드
2023년 5회 3월 10일 현재 대한미국 예선 성적, 호주에 7 : 8 패, 일본에 4 : 13 패
관람평과 주식 이야기
투수 보호 차원으로 예선은 제한투구수가 65개이고 점차 늘려나간다. 국제 대회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우수한 투수들도 연이어 등판하기 때문에 선발 투수는 1~3회 전력 투구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힘이 빠져서 3회 정도부터 4볼이나 안타를 많이 허용하여 점수를 줄 수 있다. 아무래도 시즌 전이라 본실력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투수가 힘을 아끼지 않고 초반에 전력 투구하면 중후반이 문제가 된다. 주식에 있어서도 초반 몰빵 하면 나중에 추가 매수여력이 없이 고생할 수 있다. 기회가 나중에 다가와도 매수 여력이 없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
투수가 강타자들을 두려워하거나 점수 허용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께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컨트롤이 난조를 보여 4볼을 남발하면 결국 안타까지 맞고 점수를 준다. 중요한 승부일수록 힘을 빼고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대세 상승장이나 큰장에서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오르는 주도주를 잡아야 하는데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으로 생각이 많아져서 아직 오르지 않은 주변주를 공략하다가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큰 경기, 큰 시장일수록 단순해야 한다.
투수 교체 시기는 매우 어렵다. 선발 투수가 조금 흔들려도 믿고 가는냐가 고심이고, 교체 투수가 잘할 것 같은데 의외로 실망시킬 수도 있다. 패배로 기운 후에 등판한 투수가 그제야 잘 던지면 후회스럽다. 팬들의 원성이 있을 수 있는데 결과론이다. 지나가면 쉽게 평가할 수 있다. 주식에서도 지나간 그래프로 설명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지나간 흐름을 배우면 자신감도 생기면서 그렇게 못한 것을 후회한다. 그러나 막상 현재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는 주식 고수여도 망설여지는 것이다.
한 게임가지고는 그 타자의 실력을 알 수 없다. 지난해 홈런 56개를 쳐서 홈런왕에 오른 선수도 WBC에서 매우 부진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 평범한 성적이었지만 수비가 뛰어나서 대표로 선발된 선수도 오히려 타격에서 폭발할 수 있다. 스타 선수들에게 기대를 할 수 있으나 결국 리그전에서 많은 게임을 뛰어야 그 선수의 데이터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주식 투자도 한두 번 실수로 위축될 필요 없다. 오랜 경험과 학습이 쌓이면 전반적으로 승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스포츠나 바둑이나 주식 투자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생각할 수 있다.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삶의 원리는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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