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프로의 길, 폐관 수련

폐관 수련
프로 바둑 기사나 무협지의 무공에서 폐관 수련이라는 말이 나온다. 문을 걸어 잠그고 수련한다는 뜻인데 어느 직업에서나 그럴 수 있을 것이다. 도사이여야만 그런 것은 아니다. 고도의 집중이 있어야 뜻을 이룰 것이다. 이것저것 주변에 정신을 빼앗긴다면 그만큼 목적에서 멀어질 수 있다.

주식 투자, 한 가지 패턴만 몰두
기본적인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지만 전문가적으로 많은 것을 아는 것은 많은 것을 모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수 있다. 무한대의 방대한 경우의 수를 알 수도 없지만 이를 알려고 한다면 전부 또는 핵심을 놓칠 수 있다. 한 가지 패턴을 경험하고 수년간 그것만 생각하고 엄청난 데이터를 쌓아나간다면 자기만의 무엇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시간의 엄청난 경험은 엄청난 실력이다. 경험의 축적은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는 힘이다.

 

728x90

단타 트레이딩의 예
종가나 시간외 패턴을 매일같이 읽어나간다. 어떤 그래프 패턴과 어떤 테마의 패턴이 그다음 날 오전까지 좋을지 생각한다. 거의 전종목이나 거래량 위주의 종목들을 클릭하는 것이다. AI의 빅데이터나 학습력 정도는 아니지만 방대한 경우의 수를 파악하면 이를 통해 동물적 감각이 생기는 것이라 본다. 가족을 위한 일에 시간을 기울여야 하지만 그 외  일은 정신적 시간이 없다. 장소의 폐관이 아니라. 생각의 폐관이다. 한 가지를 알기 위해서 그래야만 할 수 있다. 산책을 하기도 하고 삶의 질을 위해 여행을 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은 역시 장소의 폐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기만의 길이 있다. 독특하게 갈 수도 있고 평범하게 걸을 수도 있다. 어울리기를 좋아하면 그것도 좋은 길이므로 그 길을 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평범함이 행복이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행복일 수 있다. 행복의 경우의 수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