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갑작스럽게 온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공모주 청약 수요예측도 부진했고, 일반 청약 건수도 부진했다. 최근에 주식시장 상승과 합께 갑작스럽게 공모주 청약 열기가 살아 오르기는 했지만 청약 건수는 전성기 때 비해 많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비례 청약을 필두도 균등 청약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공모주 청약을 포기하고, 한동안 잊고 있는 투자자들도 갑작스러운 호기에 놀랐을 것이다. 청약을 선별하면서라도 계속 이어나갈걸 하며 후회하기도 할 것이다. 원래 변화는 허를 찌르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빠르게 왔다가 홀연히 사라지기도 한다.
삼기이브이와 티이엠씨의 예(종목 추천이 아니고 참고 자료), 모두가 알면 늦는다.
앞선 포스팅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1월 25,26일 청약한 삼기이브이는 수요예측이 매우 부진해서 청약을 꺼린 투자자가 많을 것이다. 13,800원에서 16,500원을 제시했는데 공모가가 11,000원으로 결정됐으니 말이다. 그러나 당일 일반 청약에서 비례 235:1과 총 117.63:1로 의외로 선방했다. 1월 10,11일 청약한 티이엠씨가 공모가 32,000원에서 38,000원 제시했지만 공모가가 28,000원에 결정되고 비례 2:1과 통합 0.81:1이었지만 상장 후 주가는 첫날 3만 원 이상에서 매도할 수 있었고, 2월 3일 오전 현재 4만 원을 넘나들고 있다. 비례까지 청약했으면 큰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상장이 19일이었으니 이를 지켜본 투자자는 삼기이브이에 적극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무튼 삼기이브이는 첫날 시초가 22,000원 따블이고 잠시 따상인 28,600을 찍었다가 오전 현재 26.00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비교적 큰 수익이다. 엄청난 수익의 오브젠은 삼기이브이보다 먼저 상장했으니 지나간 일이다. 또한 더 중요한 것은 증시 상황이 좋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언제 반대로 급변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노력하면 운이 따라온다.
투자 침체기에도 손을 놓지 않고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공모주는 패스하고 균등이라도 간혹 참여하면서 항상 주시해야 하고 상황의 변화에 따른 공부를 해야 한다. 경험을 쌓아가며 노력하는 자에 실력이 생기고 실력이 있는 투자자에게 운도 따라온다. 공모주 일정을 항상 챙기고 청약, 환불, 상장일, 해당 증권사 계좌 만들기 등을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한다. 공모주 일정앱을 여러 종류 설치할 수 있으니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공모주 투자는 자본금은 적어도 부지런함과 꼼꼼함만 있으면 된다. 돈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공모주 균등 청약이다. 그러나 공모주도 주식 투자이니 무조건 안전한 승리의 보장은 없다. 옥석 가리기를 해서 패스해야 할 종목과 청약해야 할 종목을 스스로 선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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