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은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서로 연결된다. 21세기는 플랫폼 시대이면서 공유 경제의 시대이다.
오픈뱅킹이 활성화되면서 여러 금융기관에 계좌가 있어도 한 금융기관에서 입출금이 가능하다. 아파트 청약이나 주식 공모주 청약을 할 때 오픈뱅킹이 없다면 이 은행 저 증권회사를 이동하며 이체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신경이 쓰인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금융기관 앱을 설치하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입출금을 해야 하고 이체 수수료 유무도 다양하다. 또한 설치 금융기관 앱마다 비밀번호나 인증 절차가 다르니 이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지체되는 것이다.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금융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오픈뱅킹이다. 증권회사나 은행 등 여러 개의 계좌를 가지고 있어도 이제는 편리하다. 한 개의 증권회사나 은행 앱만 있어도 되는 것이다. 여러 금융기관의 업무를 한 금융기관에서 처리하고, 하나의 금융기관이 여러 곳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새로운 플랫폼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플랫폼(platform) :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고 다른 곳으로 다양하게 이동한다. 여러 행위자들이 어떤 플랫폼에서 상호작용하여 가치를 창조하여 시스템을 만들고 퍼져나간다.
N뱅크의 예
N뱅크 앱에 들어가서N은행 외에 5개 정도 금융 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한 타행 계좌 중 하나를 클릭하면 그 금융기관에서 입출금 하듯이 이체할 수 있다. 오프 뱅킹으로 등록하면 번거롭게 다른 금융 앱에서 입출금 할 필요가 없다. 여러 개의 통장을 가지고 있어도 스마트폰에는 한 개의 금융 앱만 설치하면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주식 매매에 있어서는 필요한 증권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타행 계좌 등록시 올원뱅크 송금수수료가 면제된다.
K뱅크의 예
K뱅크도 마찬가지이다. 하단 찾아보기에서 내 계좌를 클릭하고 다른 은행을 클릭하면 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 계좌를 모두 저장할 수 있다. 그중 하나를 클릭하면 카카오뱅크로 이체할 수 있고, 다시 K뱅크에서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체할 수 있다. 역시 이체 수수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적인 금융 거래 및 투자는 오픈뱅킹 이외에도 다양해서 알아야 할 것이 많다. 알고 모름의 차이가 '돈'이 된다. 인터넷 거래의 변화와 다양성을 잘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남들이 미처 모르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혁신적인 제도는 초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도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실행하면 효과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고 결국 새로움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오픈뱅킹 같은 제도가 아니더라도 몰라서 이익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면 손해다. 하던 대로 하면 편한 것 같지만 새로운 제도를 접하고 생활에 이용하다 보면 그때서야 이전 것이 불편함을 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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