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7일 기준으로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1,300원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7월 13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빅스탭으로 0.5%p 올린 결과 2.25%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이은 자이언트스탭으로 0.75%p 올리면 현재 1.5~1.75%에서 2.25~2.5%로 올라 한미간 그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 우리나라도 더 올릴 수밖에 없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대이었는데 6월 소비자물가가 6%인 우리나라도 걱정이다. 아무튼 금리는 물가상승으로 인해서 더 오를 것 같은 분위기이다.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미국 기준금리에 못 미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국가간 금리차로 인한 달러화 유출, 환율 상승 및 국내 물가 상승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미국 금리 이상으로 우리나라 금리가 자이언트스탭으로 간다면 서민들의 가계 부채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물가 잡기 및 가계부채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성장률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종합주가지수도 연일 하방으로 밀리는 듯하다가 최근 반등의 빛이 보이기는 하다. 그간의 과정이 충격적이어서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투자자들도 있을 것이다. 기존 보유 주식을 반등할 때 손절해야 하나 기다려야 하나 알 수 없는 불안 속에 있고, 물타기 하자니 손실만 커질 것 같아 답이 없는 시장 상황에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이후 돈을 많이 풀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후유증이 크다. 여기에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울고 싶은데 뺨을 맞았다. 전문가들도 힘들 수밖에 없다. 해답은 결국 각자에게 있다. 어려운 일이지만 자신의 판단으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단기로 볼 것이냐 장기로 볼 것이냐 그것이 문제다. 현재 상황은 골이 깊기 때문에 일정한 반등을 생각할 수는 있겠다. 악재가 확연히 모습을 드러냈고 매물 소화도 어느 정도 됐을 거라 본다면 큰장은 아니더라도 일정기간 매수, 매도의 기회는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저 바람이다. 차라리 당분간 주식을 잊고 즐겁게 살다 보면 훗날 좋은 날이 다가올지 누가 알겠는가.
결국 주식 투자는 결국 본인이 판단하고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어느 시점이건 조언은 조언일 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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