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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공모주 투자] 공모주도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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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생활하다 보면 트레이딩 하며 손절할 때가 있다. 중장기 투자는 저평가주 엄선해서 분할 매수 하지만 공모주를 손절하는 일은 이채롭다. 2021년만 해도 새벽부터 줄 서서 증권가 계좌 만들기가 성황을 이루었다. 균등 배정 제도가 있어서 대형 IPO의 경우 한주만 받아도 큰돈은 아니어도 작은 횡재를 할 수 있었다. 2022년 1월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시초가의 매도했으면 주당 29만원 정도, 그날 종가에 매도했어도 20만원은 벌었다. 대형 공모주 잔치의 휘날레 같기도 하다.

 

주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안전하게 보였던 공모주마저 손해보고 손절을 하는 경우가 있다. '너마저!' 이런 경우이다.

공모가가 높아 수요예측에서 발행가가 낮추어져도 상장 첫날 손해 보는 경우도 많다. 발행가는 일단 지켜지겠지 하는 판단이 오판이다.

 

개미들을 위해 가능한 합리적 판단으로  공모가를 정했으면 좋겠다. 그때그때 시황도 참고하고, 그 업종군 조정기에도 몇 달간 공모가를 유지할 정도의 가격을 책정했으면 좋겠다. 첫날 상장 때 공모가 대비 몇십% 이상 떨어져 손절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해프닝 같은 일이다. 언젠가는 오르겠지 하고 장투 해야 하는 개미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당황스러울 것이다.

 

시장 상황이 오판을 낳고 오판이 또 다른 오판을 낳는 것이 주식 투자 같다. 안전하다고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공모주 투자도 본인의 판단과 책임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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