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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실수를 빨리 인정하고 시장 중심으로 들어가자, 승패는 운명, 2005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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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20(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중부지방은 폭우, 남부지방은 무더웠는데 오늘은 좀 선선하고 어쩌다가 빗방울이 한두 방울씩 떨어지기도 했다.
 
실수를 빨리 인정하고 시장 중심으로 들어가자.
 
어제 북핵 문제에 관한 6자 회담에서 합의를 보았다는 소식이 남북 경협 관련주를 중심으로 오늘 급등을 이끈 것 같다. 한편으로는 흐름상 지속 상승형의 가능성이 있는 날이었다. 종지수는 1190.93(+16.80), 코스닥은 543.59(+6.99)를 기록했는데 현물, 선물 모두 개인이 순매수하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하였다. 매매 동향으로 볼 때 조정이 다가온 것 같지도 하지만 흐름에 계속 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유가 및 금리 변수와 함께 80포인트 정도씩 하루 급등, 하루 급락하며 약한 모습이지만 일본과 우리나라는 연일 강세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일말의 불안이 보일 듯 말듯하다.
 
승패는 운명 
금요일, 오늘  5160원, 5080원에 매수한 hk금속을 오늘 바로 5080원에 매도했다. 바닥을 높여가며 점진적 상승하는 종목이라 생각되어 샀지만 오늘 모습이 쳐지길래 막바로 매도했다. 종가는 5080원(-60원)이었다. 회사 내용상 현 주가는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지만 오늘 모습이 불안했고 역시 주요 흐름에 비켜있고 앞으로도 기대와는 반대로 흐름에 비켜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일어났다. 다시 생각해 보니 8월부터의 주가 강도도 좀 문제가 있어 보였다. 그 문제성이 좋은 쪽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착각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자신도 모르게 실수할 수 있는데 이번이 그런 경우일지 모른다. 매도 후 상승 방향으로 갈 수도 있지만 그것은 결과론이다. 오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잘못하면 길게 고생하는 수가 있는 것이다. 미련이 화를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좋은 종목을 발견했다면 그 종목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 일단 앞의 주식을 본전 이하로 팔 경우 손해라는 생각에 수평 이동의 결단을 막는다. 그러나 현재로서의 평가상 평가 금액은 같은 것이다.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쪽에 승부를 거는 것이 유리할 뿐이다. 일단 자신의 투자 방향이 실수라고 생각되면 빨리 자신의 마음을 고쳐먹고 수정하여 시장 중심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판 다음 오를지 모른다는 미련에 따른 머뭇거림이 더 큰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 매도 후 생각과는 다르게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최선의 방법으로 매매했다고 생각하면 승패는 운명일 뿐이다. hk금속을 팔고 dhj분을 매수했다. 129,000원(+500원) 종가에 매수했다. dhj분은 2000억 이상의 투자 유가증권, 270억원대는 순현금, 730억원대의 토지를 보유한 가치주이다. 최근 결산 실적도 85억 자본금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330억, 390억원 정도로 수익성도 뛰어난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이 뛰어나다. 주가 흐름도 꾸준한 상승형이며 최근의 모습은 한단계 상승 후 횡보 중이다. 시장 흐름상 때로는 중심에 설 수 있는 가치주이며 상대적으로 봐도 주가는 200,000원이 가능하다고 본다.
 
실수를 빨리 인정해야 한다.
세상만사가 다 그렇다.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마음을 고쳐먹어야 한다. 당장의 괴로움이나 당장의 손실이 싫어 마음을 바꾸지 못한다면 미래에 엄청난 손실과 엄청난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 좋아질 거라는 생각이 맞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미련과 기대로 끝날 수 있다. 마을을 바꾸면 현재의 <약간 손실>만 있고 더 좋은 것으로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아니면 미래의 <큰 손실>이 올지 모른다는 불안을 계속 앉고 가야 하는 것이다. 차라리 조금 손실을 보고 기다리거나 다른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 확률상 더 좋은 경우가 많다. 실수라고 생각되면 빨리 수정하는 마음은 주식시장에서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것은 겪어보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지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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