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제15호스팩은 11월 5~6일 공모가 2,000원으로 청약하고 11월 15일 상장했다. 균등배정은 487,500건에 44,454건이 청약되어서 11주 정도 배정되었고, 비례는 1,342,944원에 1주 정도였다. 공모주 침체의 상황에서 스팩주는 그래도 상장일 본전은 지켜진다고 보고 투자하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무미건조한 투자 같기도 하다. 다만 3년 만기 보유 만기 이자의 매력은 있지만 소액 투자가로서는 머나먼 일이다. 합병 상장에 성공하면 모를까 상장이 쥐꼬리 수익이라도 나면 무난할 거이라 본다.
스팩주 상장일 오전 수익
신한제15호스팩주 상장일 종가는 2천원 공모가 그대로이지만 종가까지 기다렸으면 수수료 2천원은 날린 셈이다. 오전 시가는 2,350원으로 시가에 매도해서 11주의 차익을 거두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가족 수에 따라 수익이 좀 나아진 것은 기분 좋은 경우일 것이다. 오전 중 고가는 2,485원인데 고가에 매도한 투자자는 행운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튼 종가가 2천원으로 마무리되어서 공모가를 밑돌지 않아 잘했다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매도하지 못하고 익일로 넘어간다면 허탈한 고생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합병 상장 기대할 수 있을까
미리 알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주식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고 '대응'의 영역일 뿐이다. 합병 상장을 기대해도 현실론으로 생각하면 상장일 종가는 2,000원인 것이다. 청약 수수료 2천원은 어디로 떠나서 그뿐이다. 거액 투자가들은 스팩주들을 매집해서 합병 상장이 아니더라도 3년 만기의 이자 연 3% 정도를 만족하면 되는데 소액 투자자들도 기대할 수도 있겠으나 만족할 수 있는 투자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어지는 공모주 스팩주
스팩주 공모주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수익이 약간이라도 난다면 부담없는 소액에 대한 이익이기 때문에 꾸준히 청약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단기적이라도 공모가를 밑돈다면 청약 패스하는 일도 일어날 것이다. 현재로서는 소액 수익이라도 만족하는 것이다.
이 포스팅은 스팩주 공모주 청약 권유의 글이 아닙니다. 매매 방법이나 만기 투자도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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