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가 하단이었고 가격도 저가여서 그런지 쓰리빌리언은 상장일 수익률 방어에 성공한 셈이다. 그동안 공모주 한파로 인한 공급이 축소되면서 다시 기지개를 켜는 상황의 시발점일 수도 있다. 최근 10~11월 더본코리아를 제외하고 이어지는 손실 속에서 코스닥 상장 첫 성공 같은 느낌이라 다행이고 한숨 돌리 수 있는 공모주 상장일이 됐다고 느껴진다.
공모주 쓰리빌리언
유전체 분석 기반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 업체인 쓰리빌리언은 공모가 희망밴드 4,500~6,500원 하단인 4,500원으로 결정되어 11월 5~6일 청약했다. 그동안의 실망으로 균등배정도 400,000건에 19,403건이 청약해서 20~21주 배정되었다. 비례도 45.64 : 1로 저조했다. 만약 공모가 하단의 저가이며 수급이 살아난다고 판단하고 청약했으면 대성공이라 할 수 있겠다.
상장일 10분봉 차트, 우하향으로 마감
최근 공모주 침체에 비교해서 시작은 좋았다. 수익도 좋았고 기분이 좋았지만 후장으로 갈수록 줄줄 흘러내려서 용두사미로 마감한 것이다. 결국 앞으로도 공모주 상장일 불안을 계속 이어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상장일 수익률, 오전에 성공
시가는 5,410원이었고 고가는 6,300원이며 종가는 4,100원으로 마감하여 용두사미의 형국이라 할 수 있다. 시가에 매도했어도 주당 910원 이익이다. 균등 21주라면 수수료 2천원 제외하고 17,000원 정도 수익이라고 봐야 한다. 고가부근인 6,000원에 매도했다면 3만원 정도 수익이다. 여기에다가 가족수로 계산하면 수익은 커진다. 공모주 침체기에 용기가 필요한 청약이었지만 저가 공모주에 승부를 건 청약의 성공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오전에 매도하지 못하면 도루묵일 것이다.
이어지는 희망밴드 하단 이하의 공모주나 저가 공모주도 좋은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데 예상은 예상일 뿐이다. 상장일 오전에 상승해도 종가에는 큰 폭 하락하고 있어서 공모주 청약의 한판가 점점 풀리기를 바랄 뿐이다.
이 포스팅은 공모주나 개별종목 청약 권유의 글이 아닙니다 매매 방법이나 정망도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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