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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나잇(Overnight) 트레이딩(Trading)은 말 그대로 종가 베팅을 해서 하룻밤을 넘겨 매도하는 것으로 단타매매 기법 즉 데이트레이딩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다. 정규 시장 9시에서 3시 30분까지 또는 장후 시간외 종가나 시간외 단일가로 4시에서 6시까지 매수하여 다음날 오전에 매도하는 방법인데 전날의 흐름을 그대로 타는 것이며. 결국 흐름이 변하기 전에 매도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기술적 지표를 설정해서 매매하는데 다양한 시간 설정 중에서 시간외 단일가 매매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시간외 단일가 매매는 일종의 오버나잇트레이딩(OvernightTrading)이다.
주식 매매는 투자가의 성향에 따라 다양하다. 전업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투자 방법은 달라지고 무궁무진하다. 장후 시간외 종가 매매(3시 30분부터 4시까지)가 끝난 후 오후 4시부터 10분씩 단일가로 이어지는 시간외 매매는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미국 시장은 시차 때문에 시간외 매매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우리 시장은 아무래도 정규 시장 매매를 많이 하고 시간외 매매를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을 것이다.
관성의 법칙을 생각한 매매방법이다.
자동차가 달리다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는다. 그러나 바로 그 자리에 서지 않고 밀려 나간다. 이것이 시간외 매매법이다. 종가가 멋지게 마무리돼도 시간외에서 시세가 악화되는 일도 있기 때문에 시간외까지 기다렸다가 확실한 흐름을 보고 매수하는 방법이다. 다음날 오전까지 관성을 유지할 것을 믿는 것이다. 관성을 유지하려면 인기 종목과 그에 따른 거래 상위 종목이 유효할 수 있다. 아무래도 단기 매매에 있어서 거래량이 많을수록 관성을 유지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거래량은 주가의 그림자라는 말도 있고, 거래량은 비교적 믿을 수 있는 지표일 확률이 높다고 본다. 그중에서도 최근 관심도 높은 종목이 좋은데 단기 테마 재료는 조심해야 한다. 종가를 보고 거래량 상위 10 종목이든 30 종목이든 추리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오르다만 듯한 느낌의 종목이 좋을 수 있다. 마땅치 않으면 그날은 쉬는 것이다. 단기 과열, 급등 종목은 위험(공시 정보 참고하기)하다. 아무리 좋아 보여도 단기 급등 테마주 등은 다음날 의외로 엮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단기 차익이라 용기 있으면 잡아볼 수도 있지만 참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야 한다.
관성의 법칙 : 뉴턴의 제1법칙이다. 외부의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하고, 움직이던 물체는 계속 등속 운동을 한다. 한마디로 하던 대로 하는 것이다.
주식도 하던 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 흐름의 변화가 올 때까지 가는 것만 가고 안 가는 것은 안 간다.
시간외 단일가 매수하는 방법 기초를 알아본다.
차트상 상승 중인 것이 좋은 것 같다. 횡보, 대세 하락 종목도 다음날 반등을 노릴 수 있으나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아무리 단타래도 공시정보를 보고 악재가 있는가를 살피자. 다음날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종가 전후로 관심 종목 및 개인적으로 주장하는 다음날 유망 종목을 추리면서 시간외 단일가 매매는 시작한다. 4시부터 10분 단위로 단일가 거래가 이루어지는데 추려낸 종목들을 일단 계속 지켜본다. 종가를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지는지 아니면 꺾이는지. 갑자기 흐름이 바뀔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5시를 넘어서면서 거래량이 많고 상승 흐름이 유지되는 종목을 다시 추려낸다. 그리고, 가격이 급격히 변동되는지 더 지켜본다. 이때 너무 오르는 종목은 속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5시 30분부터 매수 준비하고 5시 30분 가격까지 기다린 후 추려낸 종목 중에 확신이 가는 한두 종목을 최종 후보로 낙점하고 5시 40분 분할 매수, 50분 분할 매수, 마지막 6시 종가 매수를 하는데 40분에 매수한 종목이 흐름이 바뀌어 어렵다고 판단하면 50분에 손절한다. 결국 한 종목이나 두 종목 매수 완료하는 것이다. 종목이 많아지면 다음날 매도하기가 바쁘고 종목별로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하고 정정 주문도 해야 해서 복잡하다. 단출한 게 좋다.
다음날 익절, 손절은 명확히 해야 한다.
머뭇거리거나 미련을 갖거나 좀 더 길게 본다면 데이트레이딩이나 오버나잇트레이딩에 어울리는 매매 방법이 아니다. 단순하게 결정해야 한다. 생각을 깊게 하지 말고 다음날 오전장 흐름을 자기 나름대로 예측하고 예약 주문도 낼 수 있다. 오전장 가격보고 매도하려 하면 등락폭에 흔들려 저가에 손해 보고 매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약 주문을 해놓고 다음날 장전 시간외 매수, 매도량을 보고 또는 8시 50분쯤 예상 가격을 보고 정정할 수 있다. 이때 8시 30분부터의 예상 가격은 속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다음날 짧게 익절 하고 과감히 손절하는 마인드도 있어야 한다. 시간외 매수 방법은 관성을 이용한 짧은 매매이기 때문에 다음날 욕심부리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가능한 짧게 익절 해야 한다고 다짐하면 좋다. 주식 시장은 항상 새로운 흐름이 반복되며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실패라 인정되면 바로 손절하자. 머뭇거리다가 어려운 상황이 온다. 자신 있으면 좀 더 길게 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관성 매매 방법이 아니다. 물론 좀 더 지켜보면 조정받다가도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는데 알 수 없는 일이다.
마무리하며, 인생은 책 한 권이 아니고 한 페이지일 수 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시간들, 주식 트레이더의 시간들은 비슷하다. 매일 반복된다. 한 페이지를 넘기면 다음 페이지도 비슷하다. 그다음 페이지도 복사본처럼 이어진다. 투자가가 아니더라도 내일의 페이지는 비슷할 것이다. 그다음 페이지를 넘겨도 새로움이 잠시 섞일 뿐, 삶은 한 권의 책이 아니라 한 페이지로 느껴진다. 주식 트레이더의 하루하루는 똑같이 반복된다.
시간외 매매 방법은 단지 글쓴이 개인의 생각이다. 전업투자가도 어려운 방법이므로 함부로 시도해서는 안된다. 매매의 한 종류로 참고만 하고 자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주식 투자의 기본은 저평가주 장기 투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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