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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창작

구글 애드센스 PIN 번호, 돼지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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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러에 도달하면 구글 애드센스 PIN 번호가 우편으로 보낸다. 구글 애드센스 PIN 번호를 입력하여 본인 계정 인증과 주소지가 확인됐기 때문에 수익금 100달러 돌파시부터 수령 신청을 할 수 있다. 블로그 활동 수익의 첫걸음이 시작된 것이다.

 

애드센스 핀 번호와 돼지저금통

핀 번호는 구글에서 돼지저금통을 준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싶다. 동전이 남을 때마다 실용적 의미로 돼지저금통에 넣으면 언젠가는 의외로 좋은 일에 쓸 수 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것은 몇십 원에서 몇천 원씩을 꾸준히 돼지저금통에 넣는 것 같다. 글과 글의 소통이나 자기만족과 취미 생활이 아니고 부업전선으로 뛰어든 것이라면 초기에는 실망스러울 것이다. 부업으로서의 가치가 있을 거라고 믿는 블로거들만이 향후 몇 년 동안 꾸준히 좋은 글을 써나갈 것 같다.

 

떠나가는 블로거, 남아있는 블로거

평범하든 퀄리티 있든 매일매일 포스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글 쓰는 일에 소질이 있어도 검색 숫자가 적고 수익이 우스운 수준이면 노력이 헛수고라 생각하여 그만두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반면 꾸준한 필력과 다각도로 연구하여 결국 만족할만한 수익을 거두고 끝까지 남아 있는 블로거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익은 별로지만 자기 성장과 취미와 교류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는 블로거들도 있을 것이다.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꾸준히 넣어가면서 일단 재미로 활동하는 블로거도 있다고 본다. 누구는 떠나고 누구는 남는다. 이유야 어떻든 실망해서 떠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비록 떠나지만 여러 가지 배움을 얻어서 삶의 교훈이 됐다면 그것이 수익이라고 생각한다. 훗날 잊혔던 블로그를 다시 확인했을 때 의외의 수익이 쌓였다는 것을 확인하고 의욕이 생겨 다시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기다림의 미학을 뒤늦게 아는 것이다.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포스팅하는 블로거들도 수익을 생각해야 하겠지만 즐겁고 보람된 활동이 계속되어 자기 나름대로의 성취와 성장을 얻는 생활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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