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용어로 반려동물 이름 짓기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 주식 용어로 반려 동물 작명을 한다면 어떤 이름이 좋을까. 투자 소망이 담긴 이름이 좋지만 대부분은 주식과 관련이 없는 예쁜 이름으로 지을 듯하다. 정식 이름이 이미 있으면 별명이나 애칭으로 지을 수도 있겠다.

 

따상이

공모주가 상장되면 공모가의 두배로 가격이 형성된 후 상한가이면 따상이다. 따블(규범 표기는 더블)에 상한가라는 뜻이고  그다음 날도 상한가이면 따상상이다.

 

상종이

어감이 좀 그렇다. 종가가 상한가인 경우를 말한다. 당일 매수했는데 종가가 상한가이면 다음날을 기대하며 저녁에 잠을 푹 잘 수 있다.

 

상향이

우상향 주식을 트레이딩 해야 손절할 확률이 줄어든다. 가는 말이 간다는 뜻이다. 주식 흐름의 이상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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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이 우수한 대표적인 우량주를 말한다.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카지노에서 쓰이는 칩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을 뜻한다. 블루칩보다는 못하지만 저평가된 우량주를 옐로칩이라고 한다.

 

장투야

안정적이고 큰 수익을 내려면 장기 투자가 답이다. 단타 매매를 자제하고 장기적인 정석 투자를 해야 결국 승리할 수 있다,

 

익절이

주식을 매수하면 손절이 아니고 익절을 바란다. 불가피한 손절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쩜상이

오늘 매수했는데 다음날 시초가부터 상한가이고 종가까지 점상을 유지한다면 매우 감사한 일이다. 갭상승도 비슷한 경우이다. 그다음 날도 큰 폭 상승하거나 점상이면 환상적이다.

 

투자자 자신의 희망 사항으로 이름을 지으면 '피그말리온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주식 용어를 생각해 보면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피그말리온 효과 : 키프로스의 왕 피그말리온(Pygmalion)은 독신주의자이지만 완벽한 여인을 조각한다. 작품은 완벽했고 살아있는 여인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 여신에게 조각의 여인을 아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소원대로 조각상이 여인이 되었는데 이름은 갈라테이아(Galateia)이고 부부로 맺어진다. 그리스 신화의 일화이다. 기대를 하면 그만큼 이루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