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투자자이든 일반 투자자이든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시황에 집중하고 매일매일 시세를 바라본다. 주식 투자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이 과도한 집중을 요구하겠지만 주식은 더 그럴지 모른다. 주식을 보유하면 보유한 대로 조바심이 나고,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고심하면서 컴퓨터의 HTS나 스마트폰의 증권사 앱을 애인처럼 바라본다. 투자가 안 풀릴 때 이제는 좀 쉬어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눈의 위치는 시세로 향하고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를 매수하려고 노려본다.
단기 투자, 꼬리가 길면 밟힌다. 안 풀리면 늦추어 가야 한다.
단타 매매의 경우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잘 될 때, 안 될 때가 있다. 뜻대로 안 풀리면 한 타임 늦추어 가면서 숨 고르기를 해야 한다. 매수했다 하면 거의 성공하여 이익이 늘어나다 보면 승리에 취해 멈출 수 없는 자신감이 생긴다. 이때 조심해야 한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음식도 배부를 때까지 먹으면 체한다. 배부르기 전에 아쉽지만 절제해야 한다. 주식도 끝없이 잘 될 것 같을 때 다른 투자자의 이익을 남겨두어야 한다. 더 올라도 안타까워하지 말고 물러서서 휴식을 취하고 다음 시장을 대비하면 좋을 듯하다.
손절했으면 빨리 잊자. 그리고, 잠시 떠나 있는 것은 손해가 아니다.
주식 트레이딩의 경우 손절은 자주 있는 일이다. 손절할 자신이 있는 경우에만 주식 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매일매일 변화에 대비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일이 많다. 특히 승패의 이유가 떠오르지 않을 때는 일단 접고 시장에서 떠나 있는 것이 좋을 듯하다. 빠른 시간 안에 회복하려고 할수록 늪에서 허우적거리기 쉽다. 빨리 잊고 충분히 복기도 하면서 시장을 한동안 잊고 있어야 새로운 시장이 보이는 것이다.
장기 투자, 시장에서 더욱 멀리 떠나 있어라.
눈에 보이면 흔들린다. 장기 투자는 기업의 가치나 미래를 보고 투자한 것이므로 단기 시세나 파동에 흔들릴 필요 없다. 투자한 기업이 특별한 변화가 생겨 장기로 보유하기에 문제가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 그때그때의 시황에 현혹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때때로 변심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장기 투자자로서 어울리지 않는다. 간접 상품도 비숫한 마인드여야 한다고 본다. 멀리 보고 투자한다면 더욱 멀리 시장에서 떠나 있어야 한다.
공모주도 안전 운행하며 잠시 물러나 있자.
공모주 투자는 직접 매매보다 비교적 안전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이익을 주는 것은 아니다. 개인 투자자인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덜 받고 아주 조금씩 이익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서 경쟁률이 매우 낮은 공모주를 청약한다면 벌어놓은 이익을 돌려줄 수가 있다. 허망하게 될 수 있으므로 그동안의 수익으로 만족하고 위험한 것은 피하고 주당 이익이 작더라도 경쟁률 높은 공모주에 청약하면서 중간중간 쉬기도 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포스팅은 일반적인 면과 개인적인 견해가 섞여 있습니다. 투자는 자신의 판단과 책임으로, 그리고 꾸준히 공부하면서 홀로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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