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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주식 시장에서 숨은 그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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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좋은데 나만 

안 좋은 것 같은 이 기분은 뭐지? 기분 메롱스럽네. 종합지수는 사상 최저야. 레버리지는 어떻게 되는가. 룸곡옾눞으로 졌잘싸로 위안할 건가. 혹시 알아, 행복이 두배가 될지. 아무튼 판단 잘못했나? 종지수는 우하향인데 우상향을 기대하고 그냥 버텨야 하는가.

메롱스럽네 : 어이가 없고 난감, 기분 나쁘다.

룸곡옾눞 : 폭풍 눈물.

졌잘싸 : 졌지만 잘 싸움.

 

뭐가 우량주인가

옆을 기웃거리니 화려한 주식들이 널뛰는데 내 자식 같은 주식 팔자니 조금 오르는 것 같고 조금 오르는 꼴을 시샘하는지 쪼르륵 다시 내려 팔까 하는데 다시 오르는 듯하고, 간 혹 열받아. 나만 안습 같다. 마음 비우고 장장투해야 하나. 이성은 장기 투자인데 감정은 단기만 보이니 최애 주식은 끝까지 최애 주식인가.

안습 : 눈물.

최애 : 가장 사랑함.

 

현금 보유도 주식 보유처럼 

현금도 투자라 한다. 일단 보합은 되니까. 총알 비축하여 방아쇠 당길 준비는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안 좋아 보이고 시장은 어지러운 난장이다. 안 오르겠지 하는 주식이 상황에 바뀌어 급등. 따라가자니 갑분싸 마음 쫄린다. 잘못하면 왔다 갔다 닭질밖에 안돼. 진작 살 걸 하지만 다 지나간 미련인데 중심적 몇 개 종목을 진작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다. 다행은 다행인데 주식 수가 너무 적어 그때 다 살 걸 하는 마음.

난장(亂場) : 기본 의미는 여러 사람들이 뒤엉켜 함부로 떠들거나 뒤죽박죽이 됨. 고려와 조선의 고문으로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때리는 매. 

갑분싸 :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닭질 : 의미 없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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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는 어지럽게 돌고 

멀미 나는 시장. 어떤 주식들은 지나 보니까 그게 그렇게 급락했다. 타이밍이 중요한데 알 수 있겠어. 작년에 많이 벌었어도 지키지 못할까 걱정이다. 더 지키지 못해 초초하다. 올해 초부터 판단을 잘했어야 했는데 우울했던 주식에 승부 걸었으면 박박(대박)은 아니라도 중박인데 하면서 애간장 테우며 세월 솔솔 날아간다.

박박 : 대박을 뜻함.

 

또 다짐하기

운동화 끈 단단히 매고 다시 출발. 숨은 그림 찾기 시작. 누구나 또 다짐하는 시작이라는 말을 자꾸 해도 어쩔 수 없다. 숨은 그림을 찾아야 해. 뭘 살까. 졸고 있는 밋밋한 주식 미리 치고 들어가야 하나. 업종에 관계없이 내재가치 저평가 중에서 찾을까, 업황을 보고 고를까, 전문가 추천주 중에서 가려볼까. 일단 매수하면 이번엔 기다려야지. 중간에 실망하지 말아야지. 괜히 갈아탔다가 바로 낭패다. 아니 갈아탈지 모르지 귀가 엷으니 그렇게 된다.

시장이 좋은데 한 번 안 오겠어? 결국 볼매(볼수록 매력) 주식될 거야. 찾는 것보다 기다림이 중요해라고 다짐만 한다.

볼매 : 볼수록 매력.

 

아무튼 앞으로 오를 숨은 주식 찾기

나만의 방법으로 숨은 그림을 찾아야 한다. 정답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는 없다고 생각하고, 성공과 실패는 항상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복세편살 하자.

복세편살 :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눈 크게 뜨고 대박주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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