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대로 실망하고 감동하면서 마음을 흔들리다.
오랜 기간 고생하다가 또는 단기 급락에 놀라서 조금 반등할 때 팔아버리는 수가 있다. 그동안의 약세장에 익숙해서 설마 큰 장이 올까 의심하며 시장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진짜 주식시장이 활황으로 돌아서면 그때서야 다시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 보이는 대로 실망하고 감동하기 때문이다. 마음을 흔들 때가 오히려 기회이고 안심할 때가 위기일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지하실 공포증, 고소 공포증이 있는 것이 장점이고 단점이기도 하다. 먼 훗날 보면 골짜기는 별것 아니었고, 높이 솟은 일봉 차트도 낮은 봉우리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주식시장은 반등과 조정의 연속이다. 마음의 흔들림이 적을수록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본다.
주식은 하락세를 먹고 성장한다.
종합주가지수 차트나 다우산업지수 차트를 볼 때 일별, 주별, 월별 간격으로 보면 험난한 날들이 있겠지만 한 발 물러나 멀리서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자본주의 경제는 우상향을 유지하고 있다. 어떤 기간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근심이 쌓일 때도 있었을 것이고 어느 시대는 영원한 상승으로 조정이 약할 거라는 믿음도 있었을 것이다. 주식은 조정을 먹고 성장하는 것 같다. 우물쭈물 투자하다가 나중에 더 큰 장의 초입에 보유 물량은 떨어내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판단을 잘해야 하겠다.
발빠른 트레이딩이 오히려 전반적인 대세를 그르칠 수 있다.
우리나라 지수를 보면 굴곡이 심하고 험난하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손해가 커질 수 있다. 일시적인 파동을 두려워해서 매도 후에 다른 테마주로 갈아타는 것을 반복하면 시간만 헛되이 쓰고 손해만 볼 수 있다. 차라리 기존 주식이 문제없다면 그대로 들고 가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일부 조정할 수는 있지만 마음이 성급해지면 투자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발 빠른 트레이딩이 오히려 전반적인 대세를 그르칠 수 있다. 잔파도가 얼마나 허망한지 월봉차트를 보면 더욱 뚜렷하다. 주별, 월별 엄청난 하락세도 나중에 보면 상승을 위한 조정의 과정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아주 멀리 보면서 투자 계획을 세우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투기적인 테마주 매매가 아니고 기본적인 분석에 의한 저축식 투자가 주식투자의 기본이라고 생각된다.
이 포스팅은 장기적 관점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고로 읽어주시고, 주식투자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모두 자신에게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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