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하게 된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사랑하게 된 이유를 말하라면 외모, 인성, 감성, 직업 등등 개성에 따라 수없이 많다. 그러나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경우가 일반적일 수도 있다. 오히려 이유를 말한다면 사랑에 빠지지 않은 것일지 모른다. 테마주나 당시 인기 있는 주식을 매매하는데 실적을 자로 재듯이 할 수는 없다.
인기주에 추종하는 매매
장기투자에 있어서 주식을 선택하는 방법은 누구나 다 아는 매매법이 있지만 단타 매매에 있어서 투자 선택은 연애하듯이 해야 할지 모른다. 단기 매매는 내재가치 분석이나 실질적 성장성으로 투자하는 것은 아닐 것 같다. 증시 주변 상황이나 그 당시의 시류에 따라 수급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는 것을 편승에 매매하는 것이다. 냉철한 분석 없이 흐름으로 빠져드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면서 열정적 사랑처럼 오르고 내리며 허망하게 손절을 놓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잘 매수해서 적절하게 익절 하는 것인데 그렇게 못하면 상처받기 쉽다.
매매의 '끼'
갑작스런 사랑에 푹 빠지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투자자의 경험과 성향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행복, 슬픔, 분노, 실망 등 여러 갈래로 갈리겠지만 뒤늦게라도 정신 차리고 매매하지 않으면 수습하기가 곤란하다.
이유 없는 상승이나 순간적 판단은 꼭 나쁜 것일까? 단기 승부의 세계는 수학적 계산이나 기업의 실적에 기반에서 승패가 갈리는 것은 아니라 본다. 단기 투자는 수급에 의한 분위기를 파악해서 투자하면 된다. '끼'도 중요하다.
'끼' : 다양한 분야의 재능이나 유머 감각. '끼니'의 준말이며 '꾀'의 경상북도 방언. (위키 낱말사전 참고)
단타매매는 실존
아무리 비판해도 어차피 단타 매매는 주식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엄연히 실존으로 존재한다. 이유 없이 빠지는 사랑은 실존적으로 당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일반적 상식과도 같다. 실질적 성장, 실적을 파악할 틈이 없이 혼란스럽게 오는 사랑은 잘 만나면 큰 행복이 될 수 있다. 긴 투자, 긴 사랑보다도 때론 더 아름다울 수 있다고 본다. 긴 투자가 긴 행복이라 생각되지만 그 사람의 능력만 보고 사랑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feat. 애드핏 삼행시
애간장타며 사고팔고를 반복
드리워진 기울기를 보면서도 단기 테마를 쫓는데
핏! 장투하세요.
애착, 집착, 유혹에 부실주 손절 놓치고
드디어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니
핏멍울 들기 전에 우량주 장투 배워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저평가 좋은 주식을
드문드문 분할 매수하여
피식 웃게 될 훗날을 기대하자.
feat : featuring의 약자로 다른 뮤지션의 음악 작업에 참여해 도와주는 행위인데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파트의 가수나 연주자를 참여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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