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경제

시장의 흐름에 따라, 현실이 중요하다, 2002년 9월 16일

반응형

2002. 9. 16(월) 어제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다가을을 재촉하는 비인 것 같다.

 

시장의 흐름이 여전히 안 좋다. 60주선은 줄기차게 계속 하향이고, 20주선은 상승하는 듯 60주선에 다가가더니 다시 꺾이는 듯한 모양이다. 다시 하향하며 또 다른 괴롭힘을 만든 지 모르겠다. 11시 현재 종지수는 710선을 위협하고 코스닥은 54선이다.
 
시장의 흐름에 따라
트레이더로서 미래는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일단 흐름이 나쁘면 위험할 듯한 종목은 손절이다. 조금 전에 sc리를 34,700원에 매수했고, 평균 6,980원에 매수한 벽산은 6,750원에 손절했다. mw상사는 계속 보유할 예정이고 더 떨어지면 매수할 것이다. sc리와 bs는 내재가치를 떠나 현실적으로 우하향으로 처지며 불안한 마음을 같게 한다. 미래는 어떨지라도 일단 잘랐다. 나중에 아쉬워도 일단 살아남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현재 시장의 흐름상 최소 현금비중을 50% 이상은 되어야 한다. 현금 비중이 더 많으면 좋다고 본다. mw상사는 흐름이 우상향인데 작년 11월부터 종지수와 관계없이 지속적 상승 중이고 본격적 시세 분출이 없어 지속 보유해야 할 것 같다. sc리도 저평가 안정적 우량주라 가지고 가고 싶지만 현금 보유를 많이 하고 싶어 mw상사 쪽으로만 택했다.
 
현실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중간에 손절해서 후회한 적이 많다. 중장기로 볼 때 내재가치를 따져 종목 선정을 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도 그렇게 될 보장은 없다. 많은 투자자들 중에는 손절한 후 크게 오른 경험이 좀 있다고 현재 보유 종목을 끝까지 보유하다가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본 경우가 많음을 알고 있다. 또한 경제의 미래를 믿다가 큰 손해를 본 사람들도 많다. 과거의 데이터로 미래를 판단하는 것도 위험성이 있다. 일단 현실이 중요하다. 크게 못 벌어도 일단 살아남는 방법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미래는 미래다. 미래가 좋으면 그때 본격적으로 투자해도 안 늦다. 트레이더는 그래야 할 것이다. 일반 직장인과는 달리 다른 수입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유 종목 전부를 불안하다고 처분하는 것은 너무 소심하다. 현금 보유 비중이 많다면 한 종목쯤은 긴 승부로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현재 시장의 흐름이 안 좋아도 700선이면 종목에 따라 바닥이 견고할 수 있는 종목이 많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mw상사 한 종목은 보유하기로 했다. 가치에 따라 저점 매수하여 길게 보는 투자는 기본 원칙이다. 시장이 침체일 때는 더더욱 유효한 원칙이다.

 
본 포스팅(이하 모든 포스팅 포함)은 오래전 투자 기록이므로 종목 추천이 될 수 없고 흥밋거리 및 참고만 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