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상장한 바이오인프라와 나노팀은 긴장감이 감돌았던 상장일 흐름이었다.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따상을 어느 정도 기대했지만 공모주 매매 경험의 정도에 따라서 매도 성공률이 달라졌을 것이다. 첫날 매도했을 경우 손해는 없고, 종목에 따라서는 며칠 후 매도해도 이익이 생기지만 첫날 빠르게 매도했으면 따상 근처에서 매도 성공했을 것이다.
바이오인프라는 공모가 21,000원이었는데 2일 첫날 시작하자마자 일시적으로 54,600원을 찍고 종가는 29,400원으로 마감했다. 당일 시간외에서는 29,850원까지 반등하였고 다음날은 30,600원까지 반등하다가 오후 종가는 28,700원이었다. 첫날 오전 9시 동시호가를 확인하는 즉시 매도 주문 냈으면 4만원 이상에서 팔 수 있었다. 따상 근처를 좀 더 유지한다고 생각하여 머뭇거리면 그날 특이 주문이 몰려 장애가 일어나 매도가 힘들었을 것이다. 하기야 다음날 매도 해도 이익은 볼 수 있어서 조금은 다행이다.
나노팀의 경우 오늘 3월 3일 상장했다. 발행가는 13,000원이었고 시초가 따블에서 잠시 33,800원 따상을 찍은 후 3시 20분 현재 30,000원을 위협하고 있다. 역시 동시호가 이후 매도했으면 3만원 이상에서 매도되었을 것이다. 종가는 29,800원으로 시초가 대비 약세를 보여 바이오인프라처럼 아쉬운 첫날 결과이지만 발행가가 13,000원이므로 다행이라 봐야 한다.
공모주 매매, 경험의 중요성
직접 매매도 그렇지만 공모주는 경험이 중요하다. 특히 투식 투자를 뜸하게 하거나 직접 매매를 하지 않는 공모주 참여자도 많을 것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경험상 공모주는 첫날 장 시작하자마자 매도 시점을 찾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따상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잠시 따상을 찍고 내림새로 가는 것도 있다. 시초가 예상이 따블이며 매수 호가도 따블 가격에서 엄청난 거래량이 나타나도 막상 시작하면 따블도 못 가고 약간 이익 나는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할 수도 있다. 경쟁률이 낮은 것은 첫날부터 이익 나기도 어려울 수 있다.
결국 일차적으로 공모 당시의 경쟁률과 인기도가 중요하다. 그렇다고 상장일 따상으로 마감하는 것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시초가 이후 높은 가격에 재빨리 매도할 수 있는 마음도 중요하다. 간혹 다음날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흔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기대할 필요는 없다. 투자에 있어서 정해진 것은 없다 학습과 경험이 말해줄 것이다.
위의 포스팅은 공모주 추천이나 종목 추천이 아니며 매매 방법도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으니 공모주 참여자가 학습하면서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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