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전파센서 개발 전문기업 루미르가 10월 21일 상장했다. 10~11일 청약했으며 공모가는 밴드 하단인 16,500원보다 한참 아래인 12,000원으로 기관 수요예측이 저조했다. 일반 청약에 있어서도 균등배정 30만 건에 76,226건이 청약되어서 1 계좌 4주 정도 배정되었고 비례 부분도 1,883,232원에 1주로 참여가 저조해서 많은 공모주 투자자들이 청약을 패스했다. 그러나 상장일 주가는 예상되로 되지 않았는데 역시 주가는 모두가 합의된 대로 가지는 않는 듯하다.
루미르 상장일 주가, 경쟁률 약세 극복
상장일 시가는 14,000원이고 고가는 19,180원으로 최근 공모주와 비교해도 양호한 편이었고, 12시 30분 현재는 16,0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종가까지 긴 시간이 남아 있어서 어떤 양상의 주가 흐름이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주식 매매에 있어서 몇 분도 긴 시간이다. 아무튼 공모주 1주 받아도 7~8천 원 벌기 힘든데 1인 4주 정도 균등배정이었으므로 오히려 경쟁률이 높은 공모주보다 훌륭하다고 볼 수 있는데 공모가가 낮게 책정된 원인도 있을 것이다.
희망밴드보다 하단보다 더 아래로 공모가가 책정된 경우
이런 경우는 경쟁률이 낮을 것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저조했다면 일반 청약에서도 저조할 것이지만 공모가 하단도 아니고 더 아래에서 공모가가 결정되었다면 어쩌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위기는 기회이다. 높아야 할 공모가나 주가가 어떤 이유로 바겐세일한다면 돈 벌 찬스를 잡아야 하는 것이다.
상장일 10분 봉 차트, 12시 30분 현재
물론 12시 30여분 현재 우하향 곡선이지만 시초가 이후 초반 흐름이 좋았고 공모가를 지키고 있는 점은 경쟁률 저조한 경우에 비한다면 매우 양호한 흐름이라 볼 수 있다. 후장으로 이어지면 어떤 흐름을 보일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 경험상 대부분 공모주 투자자들은 매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컨텍, 이노스페이스의 실패 경험
같은 테마인 공모주 실패의 경험 때문이지는 모르지만 이번 루미르 청약에서는 희망공모가 하단보다도 훨씬 더 아래로 결정했다. 컨텍은 재무적 투자자들의 물량인 오버행 우려도 있었고 공모가도 밴드상단인 22,500원이었다.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의 경우는 경쟁률이 1,150대 1이었고 역시 밴드상단인 43,300원이었다. 선택은 상장일 고가가 21,050원이었고 종가는 15,920원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상장일 고가 43,900원으로 간신히 공모가를 넘었지만 당일 종가는 34,450원으로 실망을 주었다. 결국 실패의 경험으로 이번 루미르의 공모가가 정해졌다고 본다.
진화하는 AI처럼 데이터 저장
실패의 데이터가 단순하게 보면 확률이 높을 수 있지만 종합적인 변화의 데이터를 형상화하여 머릿속에 저장에 놓는다면 실패의 사례를 성공의 사례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 일어난 사실의 사례들과 이에 따른 확률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고 형상화를 시키든 추상화를 시키든 개인적 특기로 변화의 모습을 저장하는 것이다. 무한의 사례들을 모두 머릿속에 저장할 수는 없다. 이제는 투자자들도 AI를 활용하든 추종하는 또는 역이용하든지 매매 방법을 새롭게 생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 포스팅은 공모주 투자 권유의 글이 아닙니다. 매매 방법도 개인적인 판단이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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