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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공모 규모가 작은 소형 공모주의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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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위탁연구(CRO) 업체인 바이오인프라 상장(종목 추천의 글이 아님)

발행가 및 공모 규모를 줄이고 다시 공모에 도전한 바이오인프라의 청약이 2월 20일(월)- 21일(화)에 진행된다. 그동안 CRO 기업의 공모주는 대체적으로 수익률이 별로였다. 그러나 요즘 상황은 다르다. 좀 더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주식 시장의 흐름이 좋고 발행 물량이 적은 중소형 공모주의 경우는 인기 중이다. 물량이 가벼운 만큼 그에 따른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이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는 대형 IPO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현실이 그러하니 현실적으로 높은 수익률의 중소형 공모주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실은 현실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594 대 1로 공모 밴드 최상단인 21,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되었다. CRO 기업으로서 최근 보기 드문 좋은 결과이다. 오버행 가능성을 줄여서 총 공모주식수는 650,000주로 매우 적고, 일반 청약 주식수는 162,500이고 균등 청약 비중은 50%인 81,250주이다. 청약증권사는 DB증권으로 소형사이지만 워낙 청약 규모가 작아서 일반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대형증권사에 비해서는 경쟁률이 비교적 적을 것이라 생각되어 그나마 유리한 점은 있다.

 

비례까지 청약할 수 있을까

손해 볼 가능성이 거의 없고, 자금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균등 청약은 기본 수량만 청약하면 되므로 적은 돈으로도 할 수 있다. 삼성스팩8호, 나노팀도 같은 날 청약하므로 청약 자금이 분산되기 때문에 그나마 비례 청약에 숨통이 트일 수는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아무튼 선택과 집중을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하겠다. 그리고 확신이 들고 100% 성공을 바라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어서 투자했는데 실패할 수 있는 것이 주식이다.

 

오버행(OVERHANG)

채권단 또는 기관에서 보유하던 대량의 보유 물량이 주가가 상승하면 매물로 나오는 대량의 대기물량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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