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렌인 공모주
에어레인 공모주는 10월 24~25일 청약해서 11월 8일 상장했다. 희망 공모가는 16,000~18,500원이었는데 23,000원으로 결정되었다. 완전 무리수 발행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주요 제품이 기체분리막 모듈 및 시스템인 에어레인은 균등배정의 경우 총약건수가 119,860건으로 균등배정건수 150,000건에 비해 적어서 1주 배정은 충분했는데 운나쁘게 추첨으로 1주 더 배정됐다면 손실은 커질 것이다. 비례 경쟁률은 836대 1 정도였다. 최근에는 많이 배정되는 것도 부담인 공모주 흐름이다.
상장일 큰 손실 주가
시가는 16,450원이었고 장중 고가는 19,420원으로 손실을 줄이는 가격이었지만 본전에는 턱없이 모잘랐다. 결국 종가는 17,590원으로 마감되어 시가보다 높았지만 공모가에 비해 큰 손실이다. 시간외단일가에서도 마이너스 270원인 17,320원으로 다음날 주가에 대해 불안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인데 다음날은 반등하기를 바랄 뿐이다.
다음날인 11월 11일에도 11시 25분현재 16,660원대를 기록 중이어서 약세가 지속되는 느낌이다. 장중 고가는 18,060원이었다.
상장일 10분봉 차트
16,000원대를 유지하면서 잠깐 19,000원대를 찍기도 했지만 공모가 23,000원은 너무 높아 보인다. 만약 공모가를 15,000원대로 책정했다면 손실은 면했을 것이다. 균등배정에 있어서 수수료 2천원을 감안하면 25,000원이 본전인 셈인데 어림없는 상장일 주가이다.
순환하는 공모주 수익
주식시장에서 이익이든 손실이든 계속 이어질 것 같지만 어느새 플러스로 돌아서고 어느새 마이너스는 돌아서는 것이 순환의 실존이다. 투자자로서는 '때'를 잘 선택하고, 청약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청약하고 패스할 것은 패스하면서 수위를 조절하면 될 것이다. 공모주 청약에 있어서도 순환하는 사이클을 파악할 수는 어렵겠지만 먼저 예상하지 말고 좋은 기회를 보여주면 그때 참여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익도 있었으니 손실도 존재할 것인데 손실을 최소화하는 청약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이 포스팅은 공모주 청약 권유의 글이 아닙니다. 매매 판단도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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