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대응의 예술
안될 때는 패스하기도 하고 아예 쉬어가는 것이 투자의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2024년 7~8월이 그런 것 같다. 경쟁률과 상장일 수익률이 비례가 되지도 않는다. 결국 공모가는 낮아질 것이고 낮은 공모가 속에서 역으로 수익이 좋은 시절이 오기도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다시 공모가는 높아질 것이다. 결국 투자는 순환한다. 안 좋다고 포기하고 매우 좋다고 묻지마 청약은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주식 투자는 대응의 예술이다. 과학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기도 하다. 시기에 따라 감정과 이성을 조절하면서 투자하면 좋을 것 같다.
뱅크웨어글로벌 상장일, 8월 12일
금융기업의 코어뱅킹 소프트웨어 기업인 뱅크웨어글로벌은 금융회사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2024년 8월 1~2일 청약했으며 12일 상장했다. 공모가는 16,000원으로 경쟁률은 비교적 약해서 비례 부분은 478.37대 1이었고 균등 부분은 175,000건에 109,517건이 청약해서 1~2주 배정되었다. 요즘은 운이 좋아서 추첨으로 1주 더 배정되어도 기분은 그리 좋을 수 없다. 상장일이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상장일 주가 그래프, 11시 57분 현재 10분봉 차트
최근에 상장한 아이빔테크놀로지처럼 시초가부터 양세를 보이다가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공모가를 넘어서고 있다. 종가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공모주 상장일의 모습이 변화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공모주 상장일에 시초가 매도의 확률이 좋았는데 이제는 다른 모습의 양상을 보일지 좀 더 지켜봐야 하겠다.
양상이 달라진 상장일 주가 흐름
시가는 15,990원으로 공모가 이하여서 우려스러웠다. 이후 14,320원까지 밀려 완전 손해가 아닌가 실망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19,150원까지 올랐고 12시 현재는 18,500원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일일뿐 실망감은 여전하다. 공모가 16,000원에 수수료 2천원을 더하면 균등 1주 배정일 경우 본전이 18,000원이기 때문이다. 비례 부분은 주식 수를 더 배정받기 때문이 수익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역시나 별거 없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공모주 투자는 긍정적으로 계속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침체기에도 상장일 첫날 본전으로 방어한다면 호황기에 큰 수익을 얻으면 되는 것이다. 한두 번 손실이 있다고 손을 놓을 필요는 없다. 간 혹 청약 패스를 할 수는 있어도 계속해서 청약에 참여하는 것이 수익에 더 도움이 될 듯하다.
이 포스팅은 공모주 및 개별종목 투자 권유의 글이 아닙니다. 매매 방법도 개인적인 성향이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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