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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창작

퀴어축제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그리고 개인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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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Quer) 

성소수자가 스스로 나타내는 말이다. 원래는 '기묘하고 괴상한'이라는 뜻이었는데 스스로 이를 수용함으로써 비하하는 의미가 아닌 당당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종교계등 전통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층에서는 싫어하는 모습이다. 퀴어는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무성애, 양성애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게이(Gay) : 게이는 남녀 관계없이 동성애자를 말하는데 주로 남성 동성애자를 주로 말한다.

레즈비언(Lesbian) : 여성동성애자를 말한다. 레즈비언의 유래는 기원전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에게해에 위치한 레스보스 섬에는 여성을 위한 학문, 예술 등의 공동체가 이루어졌는데 이 공동체의 이름이 섬의 이름을 따서 '레즈비언'이라고 불리게 됐는데 시대가 지나면서 여성 동성애자를 지칭하는 말로 불리게 되었다.

트랜스젠더(Transgender) : 태어날 때의 성별과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 포괄적인 표현이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일반적인 관습과는 다른 젠더로 정체화하려는 사람이다.

퀴어축제

제25회 퀴어축제가 6월 1일 서울 종각역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처음에는 소수가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이제는 15만 명 내외가 참여하는 퍼레이드로 발전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서울광장에서는 개최되지 못했다. 서울광장은 4월 ~ 10월까지 이미 행사일정이 잡혀있어서 신청할 수 없었다고 한다.

 

참가자등은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6가지 무지개색의 깃발이나 스카프를 두르고 축제에 참여했으며 드래그 퀸(drag queen) 차림도 하였는데 미국 참여자에 의하면 미국보다는 보수적이고 차분한 행사였다고 한다. 또한 대학동아리의 성소수자 부스도 차려졌다고 한다. 서울 중구 인근에서는 퀴어축제 반대 집회도 열렸다.

(연합뉴스 참고)

 

드래그 퀸(drag queen) : 여성의 성별 기호를 모방하는 드래그 의상과 화장법을 말하는데 여성옷을 입는 남성 배우를 '드래그'라고 부른 역사가 1870년대이다. 다른 표현으로 '여성 흉내꾼'이라고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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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차별금지법(Anti - discrimination Law)에 대해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장애, 나이, 병력, 성적지향성, 국가, 민족, 인종, 피부색, 언어 등에 의해 교육 및 직업에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이다. 그러나 '합리적'이란 의미의 해석이 분분하고 가치관의 차이가 워낙 심하기 때문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국가적 사회적 논란과 대립이 심하다.

 

2007년 제17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했으나 현재까지 법안이 통과하지 못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2015년 '동성혼'의 합법화 판결을 내렸다. 대법관 가운데 찬성 5명, 반대 4명의 판결이었는데 36개 주에서만 허용했던 동성 결혼 합헌이 미국 전역에서 허용되었다고 한다.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서명식에서는 동성혼을 한 수천명이 참석해서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환영했다고 한다.

 

다수파 대법관의 판결문 내용은 이렇다.

"어떤 결합도 결혼보다 더 심오할 수 없다. 결혼은 사랑과 신의, 헌신, 희생 그리고 가족이라는 최고의 이상을 구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겨레 인터넷 뉴스 참고)

개인적 생각

퀴어에 대한 판단은 필자의 가치관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단지 현 상을 객관적으로 기록했을 뿐이다.

개인의 가치관과 상관없이 시대는 변하고 가치관, 사상도 변한다. 현재의 확고한 가치관이 미래에는 어떻게 평가되는지 알 수 없다. 조선시대의 가치관과 21세기 현시대의 가치관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따라서 판단은 달라질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분노, 어떤 사람에게는 동정, 어떤 사람에게는 인정, 어떤 사람에게는 사랑 또는 거부감 등 인간의 본질은 어렵다. 어느 누구의 숭고한 가치는 다른 사람에게는 경멸이 될 수 도 있고 어느 누구의 경멸은 다른 사람에게는 숭고한 가치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인류는 분쟁과 전쟁을 하는 것이다.

 

세상 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힘들고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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