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보내고, 너희들을 보내고 펫로스증후군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상실감은 존재하고 간혹 마음속에서 아른 거린다. 운명인지 필연인지 2년간을 맡아 키우다가 원래의 집사에게 4월 5일 돌아갔다. 나는 떠나보냈지만 고양이 두 마리는 본래의 안락한 생활로 돌아간 것이다. 친칠라와 샴 고양이 둘이었다. 그렇다고 내가 혼자가 된 것은 아니지만 매일 허전함이 허공으로 떠오른다. 떠날 때보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그리움이 다가온다. 그렇다고 혼자의 생활은 아니지만 또 다른 허전함은 있는 것이다.
친칠라 고양이
아기 때부터 삶을 같이 했던 집사에게 돌아갔으니 더 안락하리라. 그렇지만 내 생각을 좀 해주는지, 고양이의 마음이 어떤지 간혹 보고 싶다. 사진으로 만나니 더 안아주고 싶은 뿐이고 완전한 이별이 아니기 때문에 다행이다.
페르시안친칠라 : 페르시안 계통 중에서 털 모습이 친칠라의 털 패던과 유사하다. 토끼 중에 친칠라 품종이 있다. 차분하고 느긋한 성격인데 털 관리를 잘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샴 고양이
보고 싶으면 만나러 갈 수는 있지만 서로의 일정이 있으니 기회를 미루고 있다. 만날 때가 기대된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상황이 집사였던 사람이나 현재의 집사나 안심이고 사랑이다.
샴 고양이 : 태국에서 자연 발생한 고양이라고 하는데 눈에 다크서클이 낀 듯하지만 자라면서 검은색으로 변한다. 장화를 신은 듯한 발 모양과 눈이 사파이어 같다.
펫로스증후군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 느끼는 감정의 증후군으로 배우자와의 사별만큼 깊은 슬픔과 우울함을 느끼는 현상이다. 애완동물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도 포함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는데 반려동물에 대해 비우호적인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낯선 모습이고 과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동물원의 사육사나 유기견보호소의 직원의 경우 직간접적으로 안락사를 담당해야 할 경우 펫로스증후군에 시달린다.
(나무위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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