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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창작

여름 장마를 바라보며 가을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feat. 가을 우체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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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는 항상 겪는 일이지만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후덥지근하고 향기 없는 향취가 마음을 끈적거리게 한다.

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노랑 단풍과 바람에 흔들거리는 낙엽들.

가을을 맞이하면 겨울을 걱정하고 봄이 기다려지지만 그래도

가을의 황혼이 기다려진다, 세월이 덧없이 흘러 사라져도.

음악으로 미리 달래 볼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기다릴 사람을 생각하며.

 

https://youtu.be/K6Ya2XLRPZo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2014

 

윤도현의 원곡도 있지만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김대명 버전도 있다.

취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둘 다 아름답다. 그 외에도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드라마 회차별로 5인조 밴드 연주와 노래들이 오래 기억될 듯하다.

 

https://youtu.be/cCyJNklLauw

슬기로운 의사 생활 part2, 가을 우체국 앞에서, 김대명

김대명의 노래는 기교 없는 순수함이다.

윤도현의 노래는 아름다움과 아련한 정취를 더한다.

가을이 오기 전에 들으면 가을을 더 느낄 것 같다.

가을을 그리며, 가을 우체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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