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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창작

강릉여행, 6월 강문해변의 추억 그리고 강문 솟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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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바닷소리를 바라보며 잊어야 할, 잊히는 것이 자연스럽게 밀려오고 밀려가고

쌓여서 사라지기도 하고, 안목에서 경포까지 모래를 밟는 해방감이 멀리서도 기억된다.

밤바람이 조금씩 다가올 때까지, 그냥 앉아서 끝없이 바라보고 싶을 때까지 그대로 존재하고 싶다.

강문변 데크 길에서, 어딘가로의 흰모래 위에서, 내 눈 속의 푸르름에서 그대로 잊고 싶다.

 

강문해변

 

강문해변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 있는 해변으로 주차하면 바로 해수욕장이다. 경포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와 솟대다리를 경계로 북쪽은 경포해변이다. 또한 안목해변 커피거리로 가는 길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저 너머 솟대다리

 

해변로 주차장 길은 편리한 도시의 곁인 듯, 도시를 잊혀가려는 산책로인 듯,

삶의 한편 위안이다. 솟대다리 건너 경포까지 끝없는 모래와 바다만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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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 솟대다리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 장대를 높이 달아맨 것이 유래이다. 솟대는 민간신앙의 상징물로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삼한시대에 질병과 재앙을 없애기 위해 제사 지내던 소도(蘇塗)에서 유래.

(DAUM백과 참고)

 

'346커피스토리'에서 바라본 강문해변(22년 6월초)

 

저 아래로는 안목 해변으로 가는 길. 커피 향 길이 끝나지 않는다.

해변길 솔밭 향 따라 거닐다가 '346 커피스토리'에서 살짝 지친 스토리를 나눈다.

그리고 다시 걷는다. 정확한 목적지는 나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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