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인프라펀드 KB발해인프라가 11월 29일 상장했다. 유료도로와 SOC에 주로 투자하는 기업이다. 그러나 청약일 참여도는 좋지 못했다. 청약 환경도 침체기라 불리한 점이 있었겠지만 그동안 리츠(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 운영)의 주가들이 소외된 점이 있고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청약을 망설이게 한 요인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배당 투자의 매력도 있다고 하니까 지켜봐야 할 듯하다.
청약 경쟁률
일반 청약 당시 KB증권으로는 0.31대 1, 키움증권에서는 0.05대 1, 대신증권으로는 0.40대 1로 흥행에 실패했다. 이번 청약은 균등배정은 없고 비례배정만 있었는데 청약 미달로 추가 납입으로 해야 했었는데 과연 추가 납입을 해야 했는지는 그때도 지금도 회의적이라고 본다.
상장일 주가
공모가는 8,400원이었는데 시가는 다행히 8,400원이었다. 단기 매도 투자자들은 수수료만 날린 셈이 됐다. 고가는 8,690원으로 고점에서 정확히 매도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12시 20분 현재는 7,900원대에서 등락은 거듭하고 있다.
상장일 10분봉 차트
시가부터 낮은 가격에 형성되었는지 그 후 우하향보다도 하락 횡보하고 있다. 12시 20분 현재로서는 7,900원 내외에서 횡보세인데 후장으로 갈수록 어떤 기대를 할 수 있는지는 회의적이다.
2일차 경쟁률 참고하여 공모주 청약
공모주 청약 당시 경쟁률이 취약하여 흥행에 참패했다면 청약을 했다 하더라도 2일차 오후 4시 청약 마감전에 청약을 취소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상장일 주가 약세가 뻔할 것이니 말이다. 그러나 간혹 경쟁률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장일 주가가 호조인 경우도 있는데 확률은 높지 않을 것이다. 특리 리츠, 인프라 등 이 경우는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주지 않는데 현재로서는 그렇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지난 경험을 믿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이 포스팅은 공모주(리츠, 인프라 등) 청약이나 매매 권유의 글이 아닙니다. 매매 의견도 개인적인 판단이므로 참고용으로 활용 바랍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해야 하면 그 결과도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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