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는데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 당시 공모주 시장의 약세로 예상 몸값이 실현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올해 케이뱅크의 1분기 양호한 영업실적과 최근 주식 시장의 호조 그리고 공모주 시장의 활황으로 IPO 재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중저신용에 대한 대출 완화가 케이뱅크의 여신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다. 케이뱅크의 2024년 누적 고객은 1147만명이고 지난해말에 비해 194만명 증가했다고 한다.
케이뱅크 IPO
예비심사 청구
케이뱅크는 2024년 6월 28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상장 예비심사 결과는 8월 말쯤 나올 것이고 9월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는 2021년 4월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그해 6월 예비심사 요건을 통과하고 8월 20일 상장했었다.
주간사 및 예상 기업 가치
주간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이며 예상기업가치는 3~6조로 추정되는데 2022년 당시 IPO 때는 8조를 예상했었지만 공모주 시장이 식으면서 시총이 절반 이하로 평가되어 결국 상장을 철회한 것이다. 이번에는 몸값을 낮추며 상장한다.
동반매도요구권(드래그얼롱)으로 의무 같은 상장
2021년 케이뱅크는 1조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재적투자자들에게 7250억원을 유치하면서 최대주주인 비씨카드는 투자자들에게 동반매각청구권을 부여했다. 2026년 7월까지 상장을 못한다면 케이뱅크는 풋옵션 조간도 있어서 투자자의 지분을 되사야 하는데 상장에 실패한다면 재무적 위험을 떠안을 수 있다. 상장 예상 시총이 높을수록 좋지만 기대에 충족이 안되더라도 상장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Drag Along
재무적 투자자들은 상장이 어려워지면서 투자 유치기 어려워지면 기업 가치가 떨어져서 투자금을 회수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때 낮은 지분율의 투자자들은 매각이 불리해진다. 이때 이해관계자나 대표의 지분까지 묶어서 매도할 수 있도록 한 계약이다. 매수자 입장에서도 대주주 지분도 함께 매수할 수 있어서 매력적일 수 있고 소액주주들도 자금회수에 유리한 것이다. 이 경우 회사는 콜옵션 조항을 넣어서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다.
장외시장 시세
1년 시세 그래프(2024년 7월 8일 현재)
한 때 상장 기대감으로 19,000원대까지 치솟다가 하락하며 주춤하고 있는데 상장 분위기가 떠오르면 다시 우상향 할 수 있을지 기대는 되지만 카카오뱅크의 주가와 연동해서 판단하면 좋을 듯하다.
일별시세
거래량은 다른 상장 예정 IPO 주식들 보다도 많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거래량은 아니며 참고는 할 수 있다고 본다. 13,000 ~ 15,000을 횡보하면서 안정된 주가 흐름이고 공모가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매매는 안 했지만 장외시장에서 투자한 투자자들이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될지 기대반 걱정반이다. 아무튼 투자자들이 좋은 성과를 이루기를 응원한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의 글이 아니며,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글도 아닙니다. 그리고 여러 언론매체의 내용을 일부 참고하였고 개인적인 생각도 들어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여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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