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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엄청난 공모주 경쟁률, 상대적인 상장일 실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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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인 상장일 실망감

 

패션, 뷰티, 피부 미용기기 업체인 에이피알이 2월 27일 상장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프릴, 널디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청약일에 균등배정 확률이 6% 내외여서 0주 빈 손 청약이 많았을 것이다. 1주 배정받기가 하늘의 병 따기에 비교할 정도였다. 비례배정도 거의 3억원에 1주 배정 확률이어서 300%, 따따블의 기대도 컸을 것이다. 300%가 아니더라도 그 근처까지 오르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있을 것인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평소 공모주 청약에서 1주 20만원 수익이면 엄청난 것이다. 그러나 그대에 못 미치면서 빈 손 청약 투자자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은 덜할 것이라 본다면 우스운 이야기일 수 있다.

 

 

에이피알 상장일 주가 흐름

 

시초가는 445,500원으로 공모가 25만원에 비한다면 제비용 제외하고 19만원 이상의 수익이었다. 고가는 467,500원이었고 오후 1시 10분 현재 345,00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00% 100만원은 어림없는 이야기이다. 엄청난 균등배정 경쟁률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공모주 1주로서는 매유 큰 수익이다. 0주 배정 투자자로서는 부러울 수밖에 없다.

 

에이피알 상장일 상장일 30분봉 차트, 13시 10분 현재, 증권플러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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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상장일 일반적인 흐름

 

역시 공모주 상장일 흐름은 비슷하다. 제아무리 경쟁률이 극심해도 시초가 마법 이후에는 줄줄 흘러 내리기 일쑤이다. 공모가 이상에서 마감하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때가 많다. 그래도 어디인가 다만 얼마라도 벌 수 있다면 고물가 시대에 잠시라도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종가 부근에서 갑자기 오를 수도 있고 다음날 상승세를 이어갈 수도 있지만 과연 기대할 수 있겠는가.

 

 

꾸준함에 기대

 

IPO를 파악하고 꾸준히 청약하는 일은 귀찮기도 하고 수익도 들쑥날쑥하지만 차곡차곡 저축식으로 쌓아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믿을 수밖에 없다. 직접 투자는 어렵지만 공모주나 저축은 결국 다른 투자 수단에 앞선다는 것에 위안을 두고 싶다. 단기간에는 쥐꼬리일 수 있지만 먼 미래에는 알뜰한 행복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면 꾸준함이 모험심을 이긴다.

 

 

이 포스팅은 공모주 및 개별 종목의 추천의 글이 아닙니다.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고 투자자별로 좋은 판단과 책임으로 좋은 성과를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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