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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창작

사이좋은 고양이 형제, 반려동물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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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대상 특정하지 않기

 

인간 중심 사회에서 당연히 반려동물보다 인간과의 관계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치관이나 이론으로 개인의 행복을 재단할 수 없다. 일반적이거나 객관적이 아니더라도 그것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면 우주 속의 행복인 것이다. 동물이든 화초든 돌덩어리이든지 함께 살면서 위안이 된다면 그것이 사랑이고 행복이라고 본다. 사랑에 대해서 기준을 특정할 필요는 없다. 인류애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실존인 개인 삶의 가치도 중요하다.



반려동물과 마음의 대화, 인간은 정교한 언어로 투쟁

 

반려동물의 인간에게 물질적으로 해주는 것은 없다. 오히려 귀찮게 하고 시간을 효과적이지 않게 낭비하게도 한다. 오직 인간이 베푸는 것이다. 베풀면서 사랑을 얻고, 아낌없이 주면서 위안을 얻는다. 반려동물은 배신하지도 않고, 항상 어린아이이고 언어로 대화할 수 없지만 마음의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정교한 언어를 가지고 있어도 서로 엄청나게 싸우고 무한 투쟁을 한다.

사이좋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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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공도 삶의 행복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캐스트 어웨이(2000년, 미국)에서 표류해서 떠내려온 배구공 윌슨은 무인도에 갇힌 주인공에게는 삶의 동반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간이 우선이니 물건이 우선이니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무인도를 탈출하면서 폭풍우로 인해 윌슨이 멀리 떠내려가는 '윌슨'을 애처롭게 바라보며 외치는 주인공을 통해 삶의 동반자가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독거노인이 강아지를 유모차에 태우고 손자처럼 지내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특정한 가치관을 통해 삶을 재단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인간으로부터 사랑과 행복을 얻을 수 없으면  다른 곳에서 위안거리를 찾으면서 삶은 지탱해야 한다고 본다.

 

 

평범한 행복

 

행복은 평범하다. 주변이 익숙해지거나 우연히 만난 반려동물이 행복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거대한 이상은 없어도 아침에 일어나면 곁에 존재한다. 평범함이란 아주 어렵고 매우 쉽기도 하다. 옆에 있는데 발견하기 어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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