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모주 청약은 경쟁률이 높았다 하더라도 상장일 성적은 참혹한 수준이다. 10월 들어서 공모주 청약건수도 홍수를 이루었고, 청약 과열에 따른 공모가 높이기는 상장일 자신감을 무너뜨렸다. 11월 6일 상장한 백종원의 더본코리아도 이에 따라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다행히도 상장일 주가는 기대감에 충족했다. 그러나 공모주 청약에 대한 향후 불안감을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더본코리아 상장
외식 프랜차이즈가 주요 업종인 더본코리아는 10월 28~29 청약했으면 공모가는 밴드상단인 28,000원을 초과한 34,000원으로 최근 공모주 청약 시장의 불안감으로 높아 보이기는 했다. 그러나 우리사주 청약은 미달했지만 기관의 최종 확약이 50%를 넘어서 백종원 대표의 인지도와 함께 어느 정도 기대는 있었다고 봐야 한다. 다행히도 기대는 적중해서 11월 6일 상장일 오전장에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상장일 주가 흐름
시초가는 46,350원의 좋은 흐름으로 일단 상장일 성공적 데뷔를 했다. 고가는 64,500원이었고 11시 50분 현재 60,600원 정도로 시초가 이후 상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후장의 흐름은 여느 공모주처럼 우하향 흐름으로 허탈해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상장일 10분봉 차트, 11시 58분 현재
일단 오전장 흐름은 좋다. 시작하자마자 고점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더본코리아는 오전장 11시 58분 현재 6만원을 넘나들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후장에서 종가까지 길다면 긴 시간을 어떻게 견딜지 궁금하다. 또한 다음날도 좋은 흐름을 유지할지는 신만이 알 것이다.
균등배정 수익
한국투자증권은 0.66주 배정이고, NH투자증권은 0.69주 배정으로 모두 추첨 1주이다. 상장일 주가가 좋으니 운 좋으면 2주로 행운이었을 것이다. 시초가에 매도했어도 청약수수료 2천원을 제외하고 10,350원 내외 수익이었을 것인데 가족 수에 따라 이익은 커질 것이다. 만약 주가가 약세였으면 가족 수만큼 손실은 더 컸을 것이다. 결과론이지만 다다익선이 통한 상장일이었다.
이 포스팅은 공모주 청약 권유의 글이 아니며 특정 종목 투자 권유도 아닙니다. 매매 방법이나 수익률도 개인적인 판단이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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