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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린다
고양이는 경계심이 많은 사냥꾼이다. 하루 종일 잠을 자면서 힘을 비축하고 야간 사냥을 한다.
교감이 먼저일 수 없는 독립적인 육식동물이다.
사랑을 먼저 받아들이지 않는다. 겉모습이 귀엽다고 덜컹 안으려 하면 경계심만 커진다.
사랑도 기다림이 필요하다.
자기만의 영역을 확인할 때까지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철저한 영역 동물이다. 낯선 장소를 조심하며 영역을 먼저 확인하여야 한다.
이 때도 역시 집사는 필요한 물품이나 놀이기구 등을 적절한 위치에 놓아두고 기다려야 한다.
애정 표현은 멀리서 안심되도록 한다.
영역 안에서 은신처를 찾을 때까지
사냥과 방어를 위해 영역 안에 자신만의 은신처가 필요하다.
집사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은신 도구를 잘 비치해야 한다.
초기에는 집사가 은신처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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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를 안심하고 받아들일 때까지
스킨십의 시간을 집사가 먼저 만들 필요가 없다. 기다림만이 방법이다.
성급함은 자칫 사랑이 다가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다림은 사랑을 받아들이는 묘약이다.
먼저 안아줘도 될 때가 온다.
결국 집사가 먼저 다가와서 앉아줘도 되는 시간은 저절로 온다.
그러나 결국 집사일 뿐이다. 너무 귀찮게 하면 싫어한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애정을 느끼는 것이다.
유대감과 독립적인 생활이 섞여있는 것이다.
고양이의 습성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홀로이면서 함께' 그것이 사랑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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