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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주식 투자는 한줌의 꿈일까, 미래의 희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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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021년 공모주 투자하기 위해 줄 서서 계좌 만들기가 엊그제 같은데 부푼 꿈은 발품만 남기고, 이제는 선별해서 참여해도 입에 풀칠할 이익만 남긴다. 어쩌다 대박을 꿈꾸지만 직접투자 수익은 저 무지개 너머이다.

 

분석에 더하여 행운도 따라야 하는 어쭙잖은 아마추어 전문가 되면 어쩌랴. 봄날의 미세먼지 눈 감는 한낮 꿈은 이뿐이 아니다만 '그럴 줄 알았지' 하며 살아야 하겠지. 투자라는 것이 순환하며 다시 기회가 오겠지만 이미 실망과 상처는 아물 줄 몰라 언젠가의 기회도 지나쳐버리는 심신이 될 수 있다.

 

1년여의  큰 장의 오르내림이 영원하다 싶어 자기만의 패턴의 자신감으로 전업으로 전향한 많은 투자자들,  누군가는 한 여름밤의 꿈에서 깨어났거나 꿈에서 허덕일 줄 모를 거다. 주식 공부, 반딧불 보며 열심히 머리를 회전해도 물가는 오르고 금리는 오른다. 그리고 아무리 기술적 분석을 공부해도 추세는 망가지고 세계 경기는 하향이다, 반대로 되는 경우도 있지만.

경기 흐름이 전문가들을 눈치 보지 않고 차트 분석을 비웃기도 한다. 

 

국장 실망해서 미장 가자 마침 딱 떨어지게 갔네. 미장 실망해서 다시 국장 올 수 있나. 여기나 거기나 동상이몽이다. 투자자는 오도 가도 못하고 주가는 저 홀로 우왕좌왕하는 것이 지구의 이상기온과 닮았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야은 길재(고려말 조선 초기의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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