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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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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처럼 찐빵으로 점심 식사, 발효의 응용 간혹 찐빵을 만들어 먹는다. 간식이 될 수 있고 식사 한 끼도 가능하다. 기온에 따라 반죽해서 반나절 또는 하루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 슬로푸드의 한 종류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또한 막걸리를 사용하면 술찐빵으로서 매력이 있고 발효 음식의 특성이 있어서 소화력이 좋다. 단순한 듯하지만 노하우가 약간 필요 밀가루, 드라이이스트 또는 막걸리, 팥앙금 또는 옥수수 알갱이, 기호에 따라 설탕을 준비한다. 베이킹파우더보다는 드라이이스트를 선호한다. 생이스트가 좋은데 보관 기간이 짧은 단점이 있다. 사실 밀가루와 막걸리만으로 찌면 순수한 맛이 있고 발효의 매력을 더한다. 이스트는 밀가루 대비 1~2%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여러 번 쪄보면 노하우가 생긴다. 막걸리의 양은 발효 시간과 맛을 달리하는데 기호에 따라 조절..
김밥 다이어트, 종류보다 양 조절 그리고 걷기 현대인이라면 다이어트는 누구나 생각하고, 실천을 하려 노력하지만 성공 확률은 높지 않은 편이다. 몸이 원하는 것을 생각이 막을 수가 없다. 항상 배고픈 듯한 느낌으로 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노력은 해야 한다. 외모의 관점이라기보다 체직 개선과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배고픔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배고픔이 일상화되어 그 배고픔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김밥의 재료 간단하다. 김과 밥, 계란, 단무지, 우엉, 당근, 시금치 정도이다. 햄은 넣지 않았다. 부추는 번갈아 넣을 예정이다. 식사 방법도 단순하다. 아침 반줄 정도, 점심 반줄 정도, 저녁으로는 한 줄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다른 방법으로 소식할 수 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 하루 한두 장이다. 중요한 것은 음식의 종류..
미시령로 휴식의 길, 4월 44번 길은 여유롭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의 빠른 길 때문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고속도로와 같은 길이다. 홍천강, 소양강을 만날 수 있고 44번 길 그대로 한계령도 만나고 46번 길로 들어서면 미시령길로 이어지는데 미시령 구길의 추억도 있다. 미시령로는 보통 날씨보다 춥고 공기가 신선하다. 비수기에는 앞 뒤 차량이 한대도 안 보인다. 작은 돌산의 폭포도 보이고 미시령 마지막 터널 직전 촛대 바위도 신비롭다. 아는 사람만 안다. 터널을 통과하면 울산바위가 장엄한데 내 옆에 있는 듯하다. 리조트 안에서 산책을 하며 새벽에는 숙소에서 일출을 바라본다. 열심히 일한 후 휴식은 좋다. 리조트 안에서 트레이딩은 휴식 겸 일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트레이딩 속으로 들어가면 낭만적일 수는 없지만 운치는 있다.
4월 초 남이섬 산책, 역발상나무 4월 초 남이섬에서 4월 말, 5월 신록의 계절이나 가을 단풍이 들 때 남이섬의 분위기도 좋지만 4월 1~2일쯤 줄지어선 나무들이 앙상한 나뭇가지 틈으로 파릇하게 봄의 향기를 내보낼 때 남이섬에서 산책하면 그 또한 좋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보다 식음료나 레스토랑 상가들이 다양하게 들어섰지만 전체적인 남이섬 특유의 자연의 정취는 그대로이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시원한 강변 바람을 느끼며 섬 안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짚와이어를 타고 아찔한 분위기로 들어가는 묘미도 즐겁다. 섬에 들어가서 아름다운 숲 길을 걷는 느낌, 강변 둘레길을 따라 걷는 느낌 좋고, 더불어 나미나라 열차를 타고 분위기에 젖는 여유도 좋다. 아쉽지만 산책길이 다채롭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담지 못한 것은 아쉽다. 기회는 우리를 기다려주..
청송 주산지, 운치가 있는 겨울 풍경 푸르름이 짙으면 짙은 대로, 앙상한 가지에 살얼음 대로 풍경에는 운치가 있다. 봄과 가을의 행락철도 좋지만 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아름다움은 본연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기다림 없이 바로 오늘 가는 것이다. 좋은 시절이나 마무리를 기다리지 않고 훌쩍 떠나는 것이다. 겨울이라도. 여행은 나 자신 속에 있다. 지나가는 풍취를 즐기며, 떨치고 지나가며 마음 속의 무엇을 찾거나 잊거나 떠난다, 그 자체만으로도 좋다.
파주의 가을, 마장호수와 출렁다리 감상, 내 옆의 아름다움 가을의 한계령 길은 가슴속 깊은 아름다움이고, 가을의 강문은 청순하고 경포 해변은 드넓은 아름다움이라면 내 옆에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 아기자기하고 가슴 시원하게 하는 파주의 가을이 있는데 마장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출렁다리의 즐거움도 만나는 곳이다. 즐거움과 힐링은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다. 떠나는 길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떠나는 것은 더 중요하고, 더 중요한 것은 누군가와 떠나는 것이냐이다. 파주 마장호수와 출렁다리(파주시 문화관광포털 참고) 파주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로 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 물빛 낙조와 푸른 산의 조화를 이룬 곳이다. 쉬어갈 수 있는 공원이 있고, 호수의 둘레길이 낭만적이다. 출렁다리 길이는 220m이고 폭은 1.5m이며 돌풍과 지진에도 안전하다고 한다. 다리 ..
강릉 4개의 바다, 안목 송정 강문 경포 안목해변 커피 거리에서 출발한다. 아니면 포토존 빨간등대에서 먼바다를 보며 다시 커피 거리로 돌아온다. 커피 거리로 이어진 해변길 데크길은 아담한 바다를 만들고 먼 곳을 바라보면 끝이 없는 바다를 눈에 담는다. 해맞이 공원에서 잠시 휴식하며 먼 곳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송정해변으로 향한다. 송정해변길을 걷다보면 바다가 나를 멍 때리기를 하는 듯하다. 그러면 해변가 매점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거나 군것질을 하며 나도 멍 때리기를 한다. 언제 일어나 떠날지 모르는 듯 기다림도 없는 것이다. 바닷가 호텔까지 솔밭길을 걷다 보면 다시가 조금은 아파온다. 조각상을 감상하며 모래 위를 걷기도 하면서 송림을 마시며 피곤함을 잊는다. 안목에서 강문해변까지 4km이다. 가깝다고 생각해도 되고 멀다고 생각해도 된다. 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운명, 안전사고와 천재지변 어느 사건 사고를 시사 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이 난다. 젊은 아가씨 두 명이 한적한 어두운 밤에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건너다가 미처 달려오는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망한 사고였다. 어둡고 한적한 도로에서 근거리에 차가 보이지 않아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했을 것이다. 위험하고 어려운 작업을 하다가 죽은 것도 아니고, 꽃다운 청춘이 기본적인 교통 규범을 지키지 않은 부주의로 허망하게 사리지는 경우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정차했을 때 해체 작업하던 건물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무너지며 버스 안의 승객이 죽은 사례도 있다. 자신의 부주의도 아니고, 운전사의 부주의도 아니고 운이 나빠도 너무 나쁜 것이다. 1분 전까지 자신이 죽는 줄 몰랐을 것이다. 현재의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처리하면서 행복하게 살려고..
서민의 치열한 삶, 가성비를 찾자 몇만 원의 손실도 부들부들 떠는 일반적인 서민들의 삶일 수 있다. 라면 1봉지, 단무지 1팩, 화장지 30롤, 키친타올 6롤짜리를 며칠 전 한 번에 동네 대형마트에서 구입했다. 가성비 높은 순으로 골랐는데 잘한 것인지는 모르다. 20kg 쌀도 저렴한 것은 5만원 이하도 있다. 2022년 물가가 아무리 높아도 가성비 높은 생필품은 많다. 이마트몰, 옥션이나 쿠팡 등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경우에 따라서 더 싸게 살 수 있다. 의류나 운동화도 마찬가지이다. 백화점 등에서 실물을 보고 파악한 후 인터넷을 통해서 같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생활비를 아끼려고 또는 허망하게 손해 안 보려고 가성비를 신중하게 생각하며 생활필수품 등을 고른다.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 불행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은 현대적..
땅 속의 비타민C, 1845년 아일랜드 감자 기근 동양이든 서양이든 19세기의 겨울에 가난한 서민들은 사과를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현시대는 저장 기술이 발달해서 소득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아도 원한다면 사과를 먹는다. 과거 서민들이 겨울철에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감자'인 것이다. 감자에는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C, 비타민B1, 비타민B2, 니아신 등이 풍부하며 당분도 낮다.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이다. 감자는 뿌리식물이 아니라 줄기가 변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감자의 비타민C : 다른 과일과 채소들은 열을 가하면 비타민C가 대부분 파괴되는데 감자의 비타민C는 녹말 입자로 둘러싸여서 익혀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감자는 겨울철 중요한 비타민C의 공급원이 되는 것이다. 보관법 : 싹이 나지 않도록 서늘하고, 바람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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